음식의 궁합
- 최초 등록일
- 2012.12.10
- 최종 저작일
- 2012.1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음식의 궁합이란 주제의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영양학이 밝혀낸 음식 궁합의 효과
2. 라면의 부족한 영양을 보완하는 궁합은?
3. 최상의 음식 조합은 항암 효과까지 있다.
4. 궁합이 맞는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라
본문내용
한국인은 음식을 먹을 때 한 번에 한 가지만 먹지 않는다. 밥과 반찬으로 이뤄진 밥상 앞에서 여러 가지 식재료를 입맛대로 골라 함께 먹는다. 이것저것 먹기 때문에 음식을 섞어 먹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예로부터 우리의 선조들은 `음식 궁합`이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음식 궁합은 단순히 `맛`의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음식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해주거나, 때로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로를 끌어당기고 밀치며, 득이 되기도 하고 실이 되기도 하는 음식 궁합의 비밀을 밝힌다.
영양학이 밝혀낸 음식 궁합의 효과
구룡포에 겨울이 다가오면 거리는 온통 과메기로 뒤덮인다. 과메기란 꽁치나 청어를 겨울 바닷바람에 말린 것으로, 이 지역의 오랜 별미 음식이다. 꽁치는 쇠고기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DHA와 비타민이 풍부한 생선이다.
그런데 해풍에 의해 사흘간 건조되는 과정에서 과메기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핵산이 2배 가까이 증가하고, 리신이나 트레오닌 같은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늘어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지방의 변화다.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에 번지르르하게 기름이 묻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과메기는 고단위 단백질과 지방을 갖고 있어 과잉 섭취하면 체내의 영향 균형이 깨지게 된다. 놀라운 것은 영양학적 지식이 없는 옛날 사람들이 부족한 영양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음식을 과메기와 함께 먹었다는 사실이다. 그 음식이 물미역이다. 과메기를 물미역과 함께 먹으면 과메기의 콜레스테롤과 과다한 중성지방이 몸 밖으로 배출되어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메기를 먹을 때에는 배추, 마늘 등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도 특별한 이유가 있다. 과메기 같은 어류에는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효소가 있는데, 마늘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 B1을 보충하게 된다.
참고 자료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허완석 지음 / 비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