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2.12.05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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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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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교 강의실 대신 한국문화와 역사 과목 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갔다. 새로 지어진 이후 한 번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 머릿속에 있는 박물관의 이미지는 낡고 진부한 느낌의 건물이었다. ‘그냥 여자 친구와 데이트나 하고 소책자나 받아와야지’하며 박물관으로 향하였다. 하지만 지하철역에서 내려 멀리서 보이던 중앙국립박물관의 압도감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쌀쌀했던 날씨로 인해 약간은 귀찮은 감이 있었지만 눈으로 박물관을 맞이한 순간 내 발걸음은 빨라졌다. 막상 박물관으로 들어서자 이렇게 큰 규모를 채울 만큼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을지 의문이 생기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일 눈이 띄었던 점은 깨끗한 실내뿐만 아니라 전에는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졌던 유물들을 새롭고 더 가까운 곳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점이었다.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높고 밝은 천장이 생동감과 함께 나의 가슴까지 확 트이게 했다. 하지만 너무 큰 규모로 인해 어디서부터 관람을 시작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다. 우리는 잠시 헤매다가 일층부터 차례로 관람하기로 했다.
<중 략>
3층은 미술관과 아시아 관으로 이루어 져 있었다. 우선 미술관은 한국의 불교조각과 공예 문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국보 83호인 반가사유상을 보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감탄을 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책으로만 보았을 때는 뭐가 대단하냐고들 말하겠지만, 모습은 정말로 정교하고 우아하다. 크기는 생각 외로 작았지만 이 유물이 내뿜는 중후함은 굉장히 압도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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