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에 반영된 현실 인식- 고전읽기
- 최초 등록일
- 2012.01.09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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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판소리에 반영된 현실인식을 조사하여,결론을 내린 자료입니다. 제가 직접한 것으로 판소리 다섯 마당에 어떻게 현실인식이 반영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았고 오타하나도 없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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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Ⅱ. 판소리의 개념과 기원
판소리란 광대의 창조와 창사의 총칭이다. ‘판’이란 노름판, 싸움판, 씨름판의 판과 같이 어떤 일을 하는 자리, 곧 ‘무대’란 뜻이며, ‘소리’는 노래와 사설을 뜻한다. 이 판소리는 전통적인 민속적 연예 양식으로 이야기를 노래로 부르는 형식이다. 흔히, 판소리의 대본을 판소리 사설, 그 창자를 판소리 광대, 또는 소리꾼이라 한다. 즉, 판소리는 한 사람의 창자가 한 사람의 고수의 북 강단과 추임새에 맞추어 서사적인 이야기를 소리와 아니리로 엮어 발림을 곁들이며 구연하는 창악적 구비 서사시이다. 따라서 판소리의 성격은 창으로서의 음악으로, 이야기로 말하는 해설인 발림을 곁들이는 연극적 요소를 포함한다. 그러나 그 대사 사설만으로는 엄연한 문학이며, 대사의 가변성에 의한 서사시라고 할 수 있다.
그 어원에는 ‘판+소리’라고 보아 판놀음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판은 중국에서 악조를 뜻하는 것이어서 변화 있는 악조로 구성된 판창, 즉 판을 짜서 부르는 소리라는 설 두 가지가 있다. 이러한 판소리의 국문학사적 의의로는 양반 문학과 서민 문학을 통합하는 근대 문학적 위치를 갖겠다고 하겠다.
판소리의 기원으로는 ①무가 기원설, ②광대소학지희 기원설, ③중국강창문학 기원설, ④독서성 기원설, ⑤육자배기토리 기원설, ⑥ 판놀음 기원설 등이 있다. 무가 기원설은 판소리가 일반적으로 육자배기토리권(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남부, 경상도 서부)의 무가와 유사한 점이 많은 데 근거한다. 특히 무가의 담당층, 음악적 특성, 소재, 삽입 가요 등에서 광범위한 동질성이 발견되기 때문에 대개 판소리의 음악은 무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다. 반면 판놀음 기원설은 무가와 판소리의 계면조가 육자배기토리라고 하는 선율의 공통성은 인정되지만, 판소리의 공연양식적 특성을 더욱 중요시하여 판소리의 선행 공연양식을 찾으려는 노력 속에서 제기된 것이다. 판놀음은 조선 후기에 전문적인 놀이꾼들이 돈을 받고 벌이던 놀이인데, 판소리는 바로 이 판놀음의 주요 구성 주체인 창우 집단의 광대소리와 성음·장단·조(調)·공연방식·공연자편성·사설양식·사설 율조 등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판놀음 기원설은 무가기원설을 근본적으로 부정하지 않으면서 이를 더욱 구체화시킴으로써, 무가기원설에서 설명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여 유력한 가설로 여겨지고 있다. 판소리의 기원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무가기원설로 일제 강점기에 정노식에 의해 처음 거론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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