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중국어의 분절음과 비분절음의 관련성

소개글

한국어와 중국어의 분절음과 비분절음의 관련성

목차

Ⅰ. 서론
1.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Ⅱ. 국어의 장단과 중국어의 성조
1. 『표준』의 단음절 장단 빈도 및 음성분석
2. 중국어 성조와 자음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연구 목적
오래전 읽었던 플라톤의 저서 『크라틸로스』에서 소크라테스는 하나의 자음은 그렇게 이름지어진 사물의 특성과 관련된 속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했다. 에컨대 ‘졸졸’에 받침 ‘ㄹ’이 쓰이는 것은 유음 ‘ㄹ’이 ‘흐름’과 관련된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것은 플라톤의 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절음이 분절음 자체만의 성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다른 속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후에 연구하는 것이 목적이고 이것은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고 보는 바이다.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것은 분절음과 비분절음의 관련성에 대해서이다. 한국어에는 뜻을 구별하는 변별자질 중 하나로 장단을 들고 있고 중국어에서는 성조를 들고 있다. 보통 장단이나 성조는 모음에 얹혀서 발화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국어학 교재들에서 장음 단어를 예로 드는 경우 받침이 없거나 비음, 유음인 경우가 많았고 단음인 경우는 받침이 평파열음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것에 문제의식을 삼고 과연 국어나 중국어에서 장단이나 성조가 모음하고만 관련되어 발화되는가 아니면 자음과 연관되어 결정되는가 하는 것을 여기서 살펴 볼 것이다.

2. 연구 방법
국어의 경우 『표준』(표준국어대사전)에서 우선 한음절 단어를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순으로 검색해서 장음이 표지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이때 어두자음군, 접사, 어미, 조사, 외래어, 방언, 북한어, 비표준어, 옛말, 은어, 의성어, 의태어는 제외시켰다, 그후 어떤 음절에서 장음의 빈도가 많이 나타나는가를 알아봤고 결과를 통해 유츄한 뒤 실제 음성분석기를 이용하여 살펴보았다. 중국어의 경우 웹버전 중국어 사전을 이용하여 성조 빈도를 하나씩 살펴봤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장단과 관련해서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지만 언어학 전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탓으로 성조의 경우 몇몇 관찰적 타당성을 살펴볼 수 있을 뿐이었다.

Ⅱ. 국어의 장단과 중국어의 성조
1. 『표준』의 장단 빈도 및 음성분석
『표준』에서 1음절 표제어를 모두 검색해 보았다. 사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것에서 과연 연구 내용으로 살필 수 있을 만한 것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참고 자료

국립국어연구원 편(2000),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지침 Ⅰ·Ⅱ”, 국립국어연구원
국립국어연구원 편(2000), 『표준국어대사전』, 두산동아.
손일권(2010), 「한국어 모국어화자와 영어 모국어화자의 영어발음에서 음절말의 유,무성 선행 모음의 길이 비교」, 『현대문법연구』, 현대문법학회.
조재은(2007), 「한국어와 중국어 음소대조분석을 통한 중국어 발음지도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이미경·손남호(2010), 「중국어 자연 발화의 성조 음높이 변화」, 『중국어문학』55, 영남중국어문 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