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문화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10.12.16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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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 기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덕수궁 돌담을 한편에 두고 있는 정동길은 인사동이나 삼청동처럼 사람으로 들끓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잘 지킨 동네, 산책하기 좋은 동네, 문화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동네, 장사꾼들의 야단스러움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도심 거리, 가로수가 예쁜 거리,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도심 한 가운데에서 느끼기 위해 이러한 아름다움을 담고있는 정동길에 대한 일일기행을 계획하였다. 주말 하루 동안 정동 길을 따라 걸으며,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려한다.
목차
1. 기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2. 정동 문화기행
3. 기행을 마치고.
본문내용
1. 기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덕수궁 돌담을 한편에 두고 있는 정동길은 인사동이나 삼청동처럼 사람으로 들끓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잘 지킨 동네, 산책하기 좋은 동네, 문화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동네, 장사꾼들의 야단스러움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도심 거리, 가로수가 예쁜 거리,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도심 한 가운데에서 느끼기 위해 이러한 아름다움을 담고있는 정동길에 대한 일일기행을 계획하였다. 주말 하루 동안 정동 길을 따라 걸으며, 그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려한다.
2. 정동 문화기행
시월 마지막 주의 토요일. 덕수궁 대한문 앞은 오전부터 요란하다. 육십여명쯤 되어 보이는 덕수궁 수문장들의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악기를 불며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취타대와 말을 타고 있는 수문장, 그리고 뒤를 따르는 병사들의 강직한 모습이 장관이다. 대한문 앞에 이르러서는 자리를 지키고 있던 수문장과 교대를 하게 되는데 몇 차례의 절도 있는 동작과 악기와 구령 등의 신호로 구성된 순서를 거치고 나면 교대식은 마무리 된다. 이러한 교대식이라면 영국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우리의 수문장 교대식도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객을 매료시키기에는 충분해 보였다.
대한문 좌측으로 이어져있는 덕수궁 돌담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초겨울 새 찬바람이 날리는 우리학교 캠퍼스와는 달리 아직 가을의 따뜻함이 떠나지 않은 정동이다. 돌담을 따라 서있는 단풍나무, 은행나무의 나뭇잎들이 자신들의 절정을 노래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일찌감치 최후를 맞이한 녀석들을 사뿐히 밟아가며 떠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는데 어느덧 네 갈래의 길로 나눠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