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죽음` - 텍스트의 즐거움,롤랑바르트

소개글

롤랑 바르트 전집12 텍스트의 즐거움 中 `저자의 죽음` 논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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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롤랑 바르트는 작가는 텍스트의 기원이고 의미의 근원이며 저자의 의도를 작품의 해석 기준으로 삼는 것에 강렬히 비판하며 저자의 ‘죽음’이라는 말을 수사학적으로 사용한다. 저자의 죽음은 작품의 객관화에서 시작되었다. 작품이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담론이 생성된다. 하지만 그 저자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킨다. 저자는 단지 그 시대의 모습을 표현하는 사회의 도구일 뿐,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 관념 등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고, 스스로 해석한다. 누가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가 아니라, 어떤 이야기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느냐에 대해서 끊임없이 논하는 작품의 객관화는 결과적으로 작가의 생명을 상실시켰다. 말하는 주체보다 다수의 객관적인 관점에서 볼 때 어떻게 보이는가를 봄으로써 작가는 생명을 잃은 것이다. 저자가 죽으면서 탄생하는 것은 독자다. 텍스트는 저자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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