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지성인이다.
- 최초 등록일
- 2010.10.04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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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사회 북리뷰
목차
1.저자의 문제제기
2.저술 목적
3.전체 저서의 맥락
4.주요 연구 내용
5.비판적 논의
본문내용
1.저자의 문제제기
비판교육자이자 문화비평가인 헨리 지루의 교사론인 이 책은 우리의 교육 현실에 절망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만한 책이다. 교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삼는 오늘날의 우리 교육 현장에 가장 적합한 책일 것이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는데 ‘1부 학교 언어 다시 보기’에서는 현재 학교 교육을 둘러싼 담론들을 분석한다. 학교가 중립적 기관이라는 말을 반박하고 교육과정을 미리 결정된 지식으로 보는 것에 반대한다. ‘2부 문해,글쓰기 그리고 목소리의 정치학’에서는 한갓 기능으로 전락해버린 글쓰기와 읽기를 반성하고 모든 사람들은 자기 삶이 생생히 담긴 말을 할 권리가 있음을 그리고 사회적 맥락에서 글 쓰고 읽을 권리가 있음을 얘기한다. ‘3부 교육은 지성적 활동이자 문화정치학이다’에서는 교사를 지성인이라고 주장하며, 지성인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교육이 민주적 공공영역이 되어야 하며, 교사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그런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런 교육과 교사를 위해서는 교사교육의 보수화를 더 이상 지켜만 볼 수 없다고 선언하고, 민주적 교사교육을 제안한다. ‘4부 연대와 가능성의 교육을 위하여’에서는 공교육의 위기, 특히 신자유주의가 몰고온 학교의 위기가 왜 학부모에게는 먹혀드는지를 묻는다. 저자는 신자유주의는 사람들의 불만을 교묘히 활용해서 공교육을 더욱 위태롭게 만들고 불평등을 재생산한다고 단언한다.
이 글의 문제의식은 한가지이다. 교육의 공공성을 살리고, 교사를 변혁적 지성인으로 보는 시각이다. 교육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잔인하게 포기를 경험하고 좌절을 곱씹어야 했던 이들의 담론을 다시 교육현장에서 되살리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