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는 지성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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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0.24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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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19년 프러시아에서 시작된 현대 강제(의무)교육은 정부가 어떤 종류의 인간을 양성하고자 하는지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명령에 복종하는 군인
2) 고분고분한 광산 노동자
3) 정부 지침에 순종하는 공무원
4) 기업이 요구하는 대로 일하는 사무원
5) 중요한 문제에 대해 비슷하게 생각하는 시민들
위의 글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근대화-근대화라기보다는 서구화가 더 옳겠지만-가 시작되면서 등장한 강제(의무)교육의 목적은 국가구성원으로 존재하는 개인이 아니라 집단인 국가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다시 말해 국가로 상징되는 권력의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고 아울러 지배체제에 대해 의문을 품거나 항거하지 않는 인간을 만들어 내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당시 프러시아는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였다. 프러시아의 철학자 피히테는 유명한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글에서 “잔치는 끝났으니 국가는 의무 학교교육 제도를 만들어서 모든 사람들이 복종하는 법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라고 쓰고 있다. 그는 연방 형태의 독일이라는 나라가 하나로 통합하지 못해서 전쟁에서 패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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