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의 무의미시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0.04.28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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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춘수의 무의미시에 대하여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무의미시론 : 『의미와 무의미』를 중심으로
1) 김춘수의 ‘의미에서 무의미까지’ 의 실험
(1) 거듭되는 회의
(2) 도피의 결백성
2) 무의미시의 범주
(1) 서술적 이미지와 비유적 이미지
(2) 대상의 유무
(3) 이미지의 소멸, 대상의 붕괴
3) 무의미시 논의
3. 맺음말
본문내용
1 . 들어가는 말
그동안 한국현대시사에서 김춘수의 시는 크게 ‘의미’와 ‘무의미’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조명되어 왔다. 전자가 주로 50년대에 발표된 시들을 실존주의적 경향과 관련시켜 바라보는 관점이라면, 후자는 주로 60년대 이후에 발표된 시들을 실험의식의 차원에서 바라보는 관점이다. 이처럼 김춘수의 시가 ‘의미’와 ‘무의미’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고찰되어 왔던 것은 주로 50년대와 60년대에 발표된 그의 시가 상당히 차별적이라는 점에 기인한다. 그러나 김춘수 시의 시사적 의의를 밝히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차별적인 양상들 아래 놓여 있는 어떤 일관된 흐름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기존의 연구들 중 상당수가 50년대와 60년대에 발표된 김춘수의 시들을 그 연속성의 관점에서 해명하고자 했음은 주목할 만하다.
본 보고서에서는 김춘수의 시론 『의미에서 무의미까지』를 기본으로 하여 김춘수가 지향했던 무의미시란 무엇인지 그 개념을 밝히고 어떻게 그 논의를 펴갔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2. 무의미시론 : 『의미와 무의미』를 중심으로
1) 김춘수의 ‘의미에서 무의미까지’의 실험
60년대 후반에 나온 『타령조ㆍ기타』(1969) 이후 김춘수는 자신이 후기에서 밝히고 있듯이 또 한 번의 실험을 보인다. 그 실험은 시로부터 일체의 관념을 추방하려는 작업이며 이 작업의 결정은 극단적인 순수시론이라 할 수 있는 무의미시론으로 전개된다.
김춘수의 시론 「의미와 무의미」의 Ⅰ장에서는 무의미시론으로 전개되기까지 시인 자신의 실험의 태도, 성향, 지적 관심 등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내고 있다. 아래에서는 Ⅰ장 중 ‘거듭되는 회의’와 ‘도피의 결백성’을 짧게 요약하거나 인용하는 식으로 다루어 보았다.
(1) 거듭되는 회의
김춘수. 그는 꽃을 소재로 하여 형이상학적인 관념적인 몸짓을 하게 된 상태에서 10년을 보내다가 60년으로 들어서자 회의에 부딪히게 되었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은 각주로 대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