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 박하사탕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05.05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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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교양수업때 나름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목차
1.외면적인 영화전반의 느낌
2.영화를 본 느낌
3.맺음말
본문내용
이 영화는 극단적 회한과 정신착란에 가까운 환멸로 벼랑에 선 40대 남자 영호의 현재에서 시작된다. '무엇이 이 남자 삶을 이렇게 황폐하게 만들었나'라는 물음 하에 시간 역순으로 과거를 더듬어 가는 이 영화의 독특한 형식이 무엇보다도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는 전체를 7개 장면으로 역순행적으로 탐색을 하고 있다. '야유회 1999년 봄, 사진기 (사흘전)1999년 봄, 삶은 아름답다 1994년 여름, 고백 1987년 4월, 기도 1984년 가을, 면회 1980년 5월, 소풍 1979년 가을'. 이처럼 20년 동안의 시간을 각 장마다 기차가 거꾸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시간적 역행을 유도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기차가 거꾸로 가는 모습을 보았을 땐 기차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인지 잘 몰랐으나,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기차 주변에 떨어져 있던 나무잎새가 다시 나무에 붙는 모습을 보고 잘 알 수 있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기차가 장면 중간에도 자주 등장하였다. 사진기를 판돈으로 술을 먹으며 흐느끼던 그의 뒤로 흐르던 기차와 바람을 피우던 그때 옆을 무심히 지나치던 기차, 총에 맞아 아파하던 그 곳이 역시 기차 옆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간의 역행을 기차가 자연스럽게 유도하게끔 하게 하는 것 같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