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9.12.23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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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생각의지도`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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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재 우리는 세계가 하나로 통합되어 가는 추세의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 지구상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범위에 걸쳐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동양과 서양 간에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경우가 많이 생기기도 한다. 경제적으로 조약을 맺는다거나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국제적인 외교 문제 등에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갈등을 매스컴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데 이는 이해관계 때문에 비롯되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의 사고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한다. 이 책은 세계화 시대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겪기도 하고 발전해 나가기도 하는 동·서양의 사고·문화 차이가 어떤 점에서 다르며 어떻게 극복해야 나가야 할지 방향을 잡아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동양과 서양의 사고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작가의 관심에서부터 시작한다. 인간의 사고과정에 있어서 철저히 보편주의자였던 저자가 중국 출신의 한 대학원생과 함께 사회 심리학적 주제와 인간의 사고방식에 대해 연구하던 중 그 학생의 새로운 주장을 듣게 된다. 그를 계기로 새로운 연구에 착수하게 되고 그 결과로 동양과 서양의 생각의 차이에 대한 이론을 정립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굉장히 논리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는데 동양인과 서양인의 지각과정에서부터 추론과정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논리적인 서양적 사고방식으로 차이를 기술하면서도 중립적인 어조로 말하려 노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저자가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된 의도가 동양과 서양의 사고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동양과 서양의 사고방식이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 관계에 있음을 말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작가가 글을 써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 중에 하나는 독자에 대한 배려가 책 처음부분부터 묻어난 것이었는데 아무리 동양과 서양의 차이에 대하여 균형 잡힌 시각으로 책을 쓰더라도 본인이 서양인인 이상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동양인들에게 불쾌하게 비칠 수도 있음을 걱정하는 부분에서 느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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