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4세의 역사,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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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4세를 집필한 서적은 대다수 앙리 4세의 훌륭한 통치만을 칭찬하고 있을 뿐이지 내면의 정치적인 면을 말하고 있는 것은 드물다. 앙리 4세는 후일 통일된 프랑스의 국왕으로써 신교와 구교를 화해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내적으로는 강력한 왕정을 확립하고 여러 가지로 사회제도를 개선하여 국민들의 행복을 증진시켰으며, 국외적으로는 프랑스의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평생을 투쟁으로 보냈던 강한 왕이고 선한 왕이었다. 때문에 그는 "프랑스의 역사에서, 어쩌면 유럽의 역사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왕(der beliebteste Konig der franzosischen, ja vielleicht der europaischen Geschichte)"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앙리는 특히 그의 죽음 이후 프랑스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질 수 없는 위대한 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앙리 4세는 지금의 고증들이 남긴 것 만큼의 위대한 왕은 아니었다. 단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를 숭배하도록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이 지면에서는 앙리 4세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그가 과연 국민의 기억속에서 지워질 수 없는 왕이었는가에 대해 논하여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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