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스승과 대화한 일본 사학계의 거물을 만나지만 상훈 스스로 자신이 많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준이치는 과거 행적이 묘연했고, 그러던 중 대한민국 사학계의 대학자 중 한명인 자신의 스승이 '아카이' 라는 말을 남겨둔 채 정신병원에서 사망한다. ... 일본 도쿄대학의 박사과정 유학생인 '상훈'은 평소 임진왜란과 식민시대 기간동안 일본으로 건너간 우리나라의 여러 문화재들을 반납해야 한다는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다.
단결하여 한 목소리를 내도 모자랄 판국에, 일제의 강점을 정당화시키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등장으로 인한 내부분열은 한국 사학계에 치없다. ... 하지만 이러한 민족성만을 강조한 사관은 후에 일제시대 이루어진 개발의 결과를 강조하는‘식민지 근대화론’이나 극우성향을 띠며 전후 사관을 자학사관이라 비판하는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 사학자들에게 ... 이러한 사관은 해방 후 한국 사학계에도 계속해서 큰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우리의 역사학자들 역시 여러 가지 고증과 연구를 바탕으로 일제의 이러한 식민사관을 반박해 왔다. 1960년 이후 대한민국 사회경제사학자들의 연구에 따라 위의 '보편적 역사발전단계'는 ... 일제는 우리나라를 지배하면서 자기들의 지배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민사관정책을 펼쳤다. 대표적으로 타율성론, 정체성론 등이 있다. ... 일제의 정체성론 반박 (1) 일제의 정체성론 일제의 식민사관의 대표적 이론 중 하나인 정체성론은 ‘한국 역사에는 진보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 사학계는 오랜 기간 동안 민족과 민족주의의 틀 속에 갇혀있었으며 현재에도 여전히 갇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민족사는 일본이라는 적대적 존재를 참고하지 않고서그는 “한국사학자로서 우리가 잘 모르는 북한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며 “북한 역사를 단순히 냉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 식민지 시기에는 민족의 틀 안에서 식민주의를 부정하려고 한 나머지 민족주의와 식민주의 간 공통의 기저를 발견하지 못하였고 해방 이후에도 반식민주의적 국사 연구에 경도된 나머지 한국의
저자는 1920년대 식민지기부터 해방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대학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흥미롭게도 특히 ‘권력’이라는 주제에 집중한다. ... 이는 ‘외세가 주도하는 시기’, ‘대학(사학)권력이 주도하는 시기’, ‘국가권력이 주도하는 시기’, 그리고 ‘시장권력이 주도하는 시기’라고 핛 수 있다.한국 대학 역사에서 가장 먼저
이렇게 식민사관과 식민사학은 가장 근원적인 적폐의 원인으로 할 수 있는데, 일반 대중은 물론 상당한 지도층 인사들까지 이에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경우도 파다하다. ... 해방 이후에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우리 역사를 연구하던 민족사학들은 밀려나고 조선사 편수회에서 친일 어용학자로 순응하던 이들이 유수 대학의 역사학 교수진으로 포진하였고 역사학계를 장악하였다 ... 수구 정권의 비호 아래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식민지 근대화론에서 나아가 식민지 미화론으로 우리 민족에게 악영향을 주었다.
그의 사학이 민족주의 사학 혹은 唯心論사학으로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Ⅱ. ... 고고학적 유물해석 : 낙랑 = 평양설 부인, 漢郡縣의 半島 外 존재설 위당은 평양지역에서 출토된 封泥를 검토하고, 출토된 봉니를 근거로 그 지역이 옛 낙랑지역이었다고 주장하는 식민주의자들의 ... 3호 2000. 9 정진석 “정인보의 언론을 통한 민족정신 고취” 『어문연구』28권 3호 박홍식 “일제강점기 정인보 안재홍 최익한의 다산연구” 『다산학』 17호 2010 김기승 “식민지시대
문화통치기인 1920년대에 일제의 식민사학에 맞서 최남선이 『동아일보』 등의 신문연재를 통해 벌여나간 단군계몽운동 역시 식민지 민족에게 단군을 각인시키고, 단군의 단일혈통을 이어받았다는 ... 조선의 멸망, 대한제국, 식민지 시기를 거치는 동안 근대적 민족신화로 재탄생한 단군신화는 해방 이후에도 역사교육의 현장에서 민족사의 시원으로 회자되면서 지속적으로 살아남는다.
이 책의 저자들은 오래 전부터 식민지근대화론을 지지하는 경제사학자들로 이들은 일제가 조선을 침략하여 식민지로 삼은 것은 잘못된 것이었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조선 사회가 많은 부문에서 ... 그에 따라 한국 역사학계 안에서 식민사학 청산을 내걸고 등장한 내재적 발전론, 그리고 1980년대 말 내재적 발전론의 극복을 외치며 출현한 식민지근대화론 순으로 역사에 구체적으로 ... 식민지근대화론의 이론적 토대는 일제가 구축했던 식민사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부터 민족사학들은 제재를 받게 되었고, 일본의 의도대로 친일교육이 이루어지는 일제강점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2. ... 개화기 때는 민관이 교육을 통해 하루빨리 인재를 양성하여 서구열강의 제국주의에 맞서고자 하였다. 1900년 대 초 한일합병이 되기 직전까지 민족사학은 약 5천개에 달할 정도로 교육에 ... 하지만 일제의 힘이 강해지게 되면서 조선이 식민지화되었고 일제는 조선의 교육제도를 없애고 최소한의 교육만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여성적인 동양이 남성적인 서양을 만났을 때 저자 소개 이옥순 숭실대학교 사학과 졸업,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 인도의 지배자가 된 영국은 영국과 인도의 유사성을 강조함으로써 식민지 지배 체계를 정당화했다. ... 식민교육을 능동적으로수용한 인도인들이 영국 지배자와 대등한 위상과 권리를 요구하게 된 것이다.
일제의 식민지 동화 정책 - 중·일 전쟁 이후 식민 통치 합리화 위해 () 교육과 () 정책 - (), () 교육 폐지 () 행사와 () 등을 통해 한국인의 일상생활 통제 2. ... 왕조 교체, 당파 싸움만 반복했다고 주장 - () 사학 : 우리 역사가 독자적이고 자주적으로 발전하였음 강조 ( ) : 한국통사, 한국독립운동() ( ) : 조선사연구초, 조선( ... 우리 역사의 연구 - () : 일제가 식민통치 합리화, 한국인의 열등의식 위해 왜곡한 사관 우리 역사가 외세의 압력으로 ( 자율적 / 타율적 )으로 이루어졌으며 사회·경제적 발전 없이
식민사관 비판론의 등장과 내재적 발전론의 형성. 사학연구, (125), 7-44. ... 역사 식민사관 중에 정체성론과 타율성론을 자신의 관점에서 비판하시오. 1. ... 식민사관 타율성론 식민사관의 타율성이란 한국사의 전개가 우리 민족의 주체적 역량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주변 국가에 종속되어 전개되었다는 논리를 의미한다.
이는 한반도와 만주를 일제의 영구적 식민지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조작한 식민사관 중의 반도사관에 의한 결과물로 현재는 학설로의 가치를 잃고 있다. ... 사학을 위협하고 있다. ... 본인은 본고를 마치며 한국사를 볼 때 민족주의 사학 같이 한 가지 시점에만 빠지는 것이아니라 객관적이고 소신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한다.
류석춘 사건은 망가져버린 사학계를 바로잡을 기회라고 생각한다. 학자가 식민사관을 가지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강단에 서는 것은 사회의 커다란 해악이다. ... 식민시대 쌀·토지·노동자·여자의 수탈이 알려지면서 일본이 하지 않은 일도 부풀려져 사실화됐다고 덧붙였다. ... 이번 논란을 계기로 대학을 포함한 모든 교육기관에서 암암리에 존재하는 친일 사학자들을 솎아내야 한다.
강명숙, 「신흥무관학교 설립 주도자 우당 이회영과 초대 교장 석오 이동녕」, 『사학』, 2010 가을 통권 127호. ... 다만 이러한 변화는 식민통치에 대한 압력을 해소하고 저항세력을 회유하여 체제를 안정시키려는 허울뿐인 조치였을 뿐이다. ... 먼저, 1910년대는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의 제 1기로, 속칭 ‘무단통치’ 시기이다. 이는 조선총독부 설치 이후 3.1운동이 발발하는 1919년까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