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가세상을바꾼다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1.09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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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평과제를 하면서 제가 직접 읽고 쓴 것으로서 베끼거나 하지 않은 순수 창작물입니다.
서평 과제에서 만점 받은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루가 지나면 어제는 너무도 뒤떨어져 버린 초고속의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제의 새로운 과학은 오늘의 새로운 과학의 밑거름이 되어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번학기 내가 수강한 첨단과학의 이해를 통해 내가 읽게 된 ‘유전자가가 세상을 바꾼다.’ 역시 2004년에 집필된 책으로서 현재의 나에겐 이미 오늘의 과학의 밑거름이 된 책으로 다가왔다.
고사성어 중에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여 놀라운 변화를 뜻하는 것으로 상전벽해라는 말이 있다. 놀라운 변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는 얼마나 변해야 놀라운 변화가 될까? 2003년 4월 14일 미국의 국립 인간 게놈연구소 소장 프랜시스 콜린스 박사는 인간 게놈 지도가 완성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별반 놀라지 않았다. 왜일까? 그것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인간 게놈프로젝트의 성과물이 97%이상 밝혀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보듯이 이 시대에서 그러한 뉴스는 더 이상 상전벽해적인 뉴스가 될 수 없다.
나폴레옹 군대가 발견한 로제타스톤에 비유되기도 하며 인간의 생명연장의 꿈에 가장 근본이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게놈프로젝트. 저자는 인간 게놈프로젝트가 나아갈 길은 두 가지라고 언급한다. 하나는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는 기능유전체학이며, 다른 하나는 개인들의 염기 서열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규명하는 비교유전체학이다. 로제타스톤이 이집트상형문자의 해독에 시초가 된 것처럼 인간 게놈 프로젝트 역시 위의 연구들이 진행된 다음에야 비로소 생명연장의 시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황우석이라는 이름을 기억한다. 언론과 학계 일부에서처럼 희대의 사기꾼으로 보아야할지 아니면 아직도 그의 연구결과를 진실로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생명과학의 선구자로 볼지는 개인마다 시각차가 있을 것이다. 과학자한사람의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파장을 불러온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오테크는 더 이상 과학의 차원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는 황우석 박사의 연구팀의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지만 그 부분을 읽어가면서 쓴웃음을 짓는 것은 비단 나 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유전자가세상을바꾼다 /김훈기 /궁리출판/200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