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사의 분류기준에 대하여

소개글

품사의 분류기준에 대하여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1. 품사

2. 품사 분류(씨가름)의 기준
2.1 형태로 분류하는 방법
2.2 기능으로 분류하는 방법
2.3 의미로 분류하는 방법

3. 품사 분류의 실제
3.1 체언(임자씨)
3.1.1 명사
3.1.2 대명사
3.1.3 수사
3.2 용언
3.2.1 동사
3.2.2 형용사
3.2.3 지정사
3.3 관계언-조사
3.4 수식언
3.4.1 관형사
3.4.2 부사
3.5 접속언 - 접속사
3.6 독립언 - 감탄사

4. 마치며

본문내용

1. 품사
문장을 이루는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인 단어가 없이는 그 어떤 문장도 성립할 수 없다. 단어가 빠진 문장은 어떠한 의미나 의사를 전달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예를 들면 ‘창문을 닫아주세요’라는 문장에서 목적어를 가리키는 ‘창문’이라는 명사가 빠진다면, 혹은 ‘닫다’라는 동사가 빠진다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해주길 원하는지는 알 수 없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어는 형태(形態)와 기능(機能), 의미(意味)에 따라 여러 모양으로 분류하여 볼 수 있다. 이렇게 분류하는 갈래를 품사(品詞)라 하며 이를 연구하는 문법의 한 분야를 품사론(品詞論)이라 한다. 품사의 종류로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과 용언(동사, 형용사,지정사), 관계언(조사),수식언(관형사, 부사), 접속언(접속사), 독립언(감탄사), 이 있다.
국어의 품사 분류 체계는 단어들을 어떻게 범주화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시경(1910)은 9가지 품사 체계를 설정했지만 ‘대명사, 수사’를 제외하고 대신 ‘접속사, 종결사’를 따로 분류했다. 최현배(1971)에서는 학교문법의 9품사 체계에 ‘지정사’를 더하여 10가지 품사 체계를 설정하였으며 정렬모 문법에서는 ‘명사, 동사, 관형사, 부사, 감동사’의 5가지 품사 체계를 설정하기도 하였다. 필자는 현행 학교 문법이 택하고 있는 9품사에 지정사와 접속사를 하나의 품사로 인정하여 11품사를 기준으로 품사의 분류 기준에 대해 다뤄 볼 것이다. 품사를 나누는 기준에서도 형태와 기능, 의미의 세 가지 방법 중 어느 하나를 떼어 내어 한 가지 분류기준을 두고 살펴보기보다는 세 방법을 아울러 살펴보는 방식을 택할 것이다. 우선 품사가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분류될 수 있는지 그 기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2. 품사 분류(씨가름)의 기준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으로는 형태(形態)와 기능(機能), 의미(意味)의 세 가지가 있다. 형태와 기능으로 분류하여 본 것은 단어가 가진 문법적인 성질로 나뉘어 본 것이며 의미로 본 것은 넓은 의미의 ‘기능’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는데, 여기서의 의미란 특정 단어의 개별적인 어휘적 의미가 아니라 범주적 의미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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