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8.06.24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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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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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영화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전태일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1948년 8월 26일 대구에서 태어난 전태일은 가난한 집안의 장남이었습니다. 이미 유아기에 한국전쟁이라는 참혹한 역사를 겪었고 대구에서 부산으로 피난을 떠나는 부모의 등에 업혀 사람들 속에서 부대껴야 했습니다. 한국 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해 소규모 양복 제조업을 하던 전태일의 아버지는 염색을 맡긴 원단이 잘못되는 바람에 빚더미에 앉고 말았습니다. 전태일의 아버지는 가족을 이끌고 서울로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쟁은 겨우 끝났지만, 먹고 살 걱정은 더욱 절박했습니다. 전태일의 가족처럼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사람들도 많았고 마땅히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던 때라 전태일의 아버지는 실업자로 매일을 떠돌았습니다. 재봉 기술이 있었지만 취직하기가 어려웠고 평화시장이나 중부시장 등에서 그때그때 생기는 일거리를 해주고 몇 푼의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전태일의 아버지가 일자리를 찾아 서울 거리를 헤매고 있을 때, 전태일의 가족들은 서울역 앞 염천교 다리 밑에서 잠을 자며 만리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동냥으로 연명을 했습니다. 1960년 초에 전태일은 남대문 국민학교에 편입하여 4학년이 되었습니다. 12살이 된 전태일은 소년으로 성장했고, 집안의 어려움과 세상살이의 고단함을 느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던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겨우 몇 개월여의 행복을 끝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처지가 되고 맙니다. 먹는 때보다 굶는 때가 많은 나날을 보내던 전태일은 신문팔이를 시작합니다. 전태일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신문도 팔고 구두도 닦으면서 가난한 살림에 보탬이 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신문을 팔기 시작했으나 차츰 신문을 팔아야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하는 절박함이 전태일이를 학교에 다닐 수 없도록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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