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글의 제자원리
- 최초 등록일
- 2007.03.28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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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글의 제자원리입니다.
목차
1.한글의 제자원리
2.한글의 특징과 우수성
3.훈민정음의 창제과정
4.창제 동기와 목적
본문내용
1.한글의 제자원리
-초성의 제자원리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에 의하면 초성 중 기본자(基本字:ㄱ ·ㄴ ·ㅁ ·ㅅ ·ㅇ)는 그 자음(字音)이 나타내는 음소(音素)를 조음(調音)할 때의 발음기관의 모양을 본떴다고 하였다. 곧 설음(舌音:ㄴ), 순음(脣音:ㅁ), 후음(喉音:ㅇ)에서 불청불탁(不淸不濁)으로 기본문자를 삼은 것은 그 소리가 가장 약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치음(齒音)에서 ‘ㅅ’과 ‘ㅈ’은 비록 둘 다 전청(全淸)이지만 ‘ㅅ’이 ‘ㅈ’에 비하여 그 소리가 약하기 때문에 기본자로 삼았다. 다만 아음(牙音)에서 불청불탁(ㆁ)을 기본문자로 삼지 않은 것은 그 소리가 후음(喉音)의 ‘ㅇ’과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 밖의 초성자(初聲字)들은 이들 기본자에 가획(加畵)하거나 또는 약간의 이체(異體)를 형성함으로써 만들어졌다. ㄱ → ㅋ(ㆁ), ㄴ → ㄷ → ㅌ(ㄹ), ㅁ → ㅂ → ㅍ, ㅅ → ㅈ → ㅊ(ㅿ), ㅇ → ㆆ → ㅎ에서 ‘ㆁ ·ㄹ ·ㅿ’ 3자는 이체를 형성한 경우이다. 그리하여 전탁(全濁) 계열의 각자병서(各自竝書) 6초성을 합해서 훈민정음의 23초성체계가 이루어졌다. 위의 23초성에서 후음(喉音) 전청(全淸) ‘ㆆ’은 훈민정음 해례 용자례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것은 이 초성이 《동국정운》의 한자음(漢字音) 표기를 위하여 마련된 것이기 때문이다. 또, 전탁계열의 초성 각자병서는 모두 전청을 병서하였고 다만 후음의 ‘ㆅ’만이 차청(次淸)을 병서하였는데, 이에 대하여 제자해에서는 전청의 소리가 엉기면[凝則] 전탁이 되는데 유독 후음은 차청으로 전탁이 되게 한 것은 전청인 ‘ㆆ’이 소리가 깊어서 엉기지 아니하므로 이보다 소리가 얕은 ‘ㅎ’으로써 전탁을 삼았다고 하였다. 이들 각자병서는 주로 《동국정운》의 한자음 표기에 사용되었다. 이 훈민정음 초성체계에 대하여 훈민정음 해례 초성해 첫머리에 “정음초성은 곧 운서(韻書)의 자모이다(正音初聲卽韻書之字母也)”라고 하였는데, 이는 정음의 초성체계가 중국 음운학(音韻學)의 자모체계와 깊은 관련성이 있음을 말해 준다. 무엇보다도 아음 ·설음 ·순음 ·치음 ·후음 ·반설음(半舌音) ·반치음(半齒音), 또는 전청 ·차청 ·전탁 ·불청불탁 등의 술어가 이를 뒷받침한다.
-중성의 제자원리
훈민정음의 중성은 중국 음운학에 없는 독자적인 것이다. 그리하여 초성해와는 대조적으로 중성해 첫머리에서 “중성은 자운(字韻)의 가운데에 위치하여 초성과 종성이 합성함으로써 음을 이룬다(中聲者 居字韻之中 合初終而成音)”고 하였다. 중성의 세 기본자(基本字: · ㅡ ㅣ)는 천(天) ·지(地) ·인(人) 삼재(三才)의 모양을 본떴다고 한다. 그 밖의 중성자(中聲字)들은 이 기본자들의 합성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與 ·同而口蹙 ·其形則 ·與一合而成… 與 ·同而口張 其形則ㅣ與 ·合而成… 與 ·同而口蹙 其形則一與 ·合而成 與一同而口張 其形則 ·與ㅣ合而成…). 그리고 ‘ ‘ㅣ’에서 일어난 ‘ ’재출자(再出字)라 하였다( 始於天地 爲初出也 起於ㅣ而兼乎人爲再出也).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