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 최초 등록일
- 2006.12.2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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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장 짜리로 간단하게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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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춘천문화예술회관으로 연극을 한편 보러 갔다. 서울에서는 이미 꽤 유명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이라는 연극으로 인터넷에 사람들의 반응을 보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한다는 평가가 나왔던 연극이다.
나의 경우 영화는 거의 1주일에 2, 3편 보는 영화광이지만 연극은 20살 때 지방극단의 연극 1편을 본 후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접해보는 다소 생소하고 낯선 장르이다. 그 생소하고 낯선 장르에 5년 만에 들어선 나의 마음은 약간의 설렘과 긴장감으로 충만했고 시작하기 20분 전 좌석에 앉은 나는 등장인물도 나오지 않은 무대지만 그 무대를 보는 순간 분명 영화와는 다른 사실적인 무대분위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연극의 시작은 오아시스 세탁소에 사장 인 듯한 사람과 그 사장을 옹호해주는 여자, 그리고 그 사장에게 치료비를 보상하라는 6~8명 정도의 부상자가 나오면서 시작된다. 이 시작 부분을 보면 “저 사람들에게 무슨 일들이 일어 났었길래?” 라는 궁금증을 자아내는데 이 도입 부분을 보면서 영화에서 자주 쓰이는 플래쉬 백이라는 기법이 생각났다.
연극은 도입 부분 후 그 사건이 있었던 아침으로 건너간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화창한 아침 어느 걸인이 찾아와 40년 전에 맡겨둔 자신의 어머니 유품인 꽃 두루마리를 찾는다. 보통 각박한 이 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찾아주는 것은 엄두도 못 내어 내 쫒고 소금이나 한바가지 뿌리고 말 터인데 그 사장은 자신 아버지가 기록해놓은 자료를 뒤져서까지 그 걸인의 세탁물을 찾아준다. 그리고 돈이 없어 세탁비를 지불하지 못하는 걸인에게 희망의 말을 건네고 웃음으로 격려해준다. 그 걸인은 세탁비 대신 자신의 가방에 있던 양갱 한 개를 건네주며 고맙다는 말을 연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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