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자아를 찾은 아이 - 딥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04.2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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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딥스를 읽고 쓴 독후감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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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딥스는 누가 보아도 자폐아같은 아이였다. 스스로 코트와 모자를 벗으려 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으며 책상 밑에서 웅크리고 있으면서 사회적 접촉을 일체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딥스의 치료 과정에서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딥스는 오히려 영재아였다. 놀라울 만큼의 지적 능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딥스는 정서적인 발달 장애를 보였지만 동시에 지능적인 논리적 사고능력은 매우 높았다. 딥스는 자신의 지적인 능력을 정서적인 것들로부터의 도피처로 삼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딥스의 부모는 딥스를 정신박약아라고 결론지었다. 딥스의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들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너무나도 똑똑하고 남부러울 것 없었던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식이 후천적으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선천적으로 그런 아이로 생각하는게 오히려 맘 편했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딥스의 유치원 선생님들이다. 딥스의 문제를 심리적인 것으로 보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운 것도 선생님들이었다. 어떠한 눈으로 아이를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현장에 나가서 혹시 우리반에 딥스와 같은 아이가 있다면 나는 딥스를 믿어준 유치원 선생님들처럼 믿고 지켜봐줄 수 있을까. 딥스의 부모와 같이 자폐아로 치부해버리고 포기 하지 않을까. 난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래도 조금은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꼭 이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어떤 아이를 바라볼때 ‘아 이아이는 원래 이런 아이지’하는 선입견을 버리고 아이를 바라봐야 겠다고도 생각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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