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유형 세 가지
- 최초 등록일
- 2005.07.02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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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과제물.
목차
① 켜있는 방의 불.
②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리며 방구 ‘뿡’.
③ 인사를 하는데 고개를 숙이는 각도.
본문내용
한 가지 예를 들자. 본인의 친구는 공주 교대 앞에 있는 건물 계룡 오피스텔의 7층에 산다. 나는 밤에 돌아다니다가 친구의 방에 불이 켜져있으면 속으로 쾌재를 부른다. 그 친구의 집에 있는 PS2 게임을 하거나, TV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본인이 자신의 집에 방문하는 것을 꺼릴 수 있는 친구로서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그 켜있는 방의 불에 의해서 ‘나는 집에 있다. 올 테면 와라.’ 라는 식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자. 새벽에 고3 수험생의 방에 불이 켜있다고 가정해보자. 학부모로서는 새벽까지 방에 불이 켜있는 것을 보며 안심할 수 있다. 밤새 자신을 격려하는 부모를 생각하는 효심깊은 고3 수험생이 늦게까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애쓰는 경우라면, 이는 고3 수험생이 ‘나는 공부하고 있다.’ 라고 의사를 표현한 격이 되며, 부모로서는 그 의도를 받아들인 것이 될 것이다. 만약, 건너편에 사는 공부를 게을리하는 고3 수험생을 가진 학부모가 이 학생의 방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며 속앓이를 한다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 학부모에게 뜻하지 않는 ‘속앓이’를 건낸 것이 될 것이다.
②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리며 방구 ‘뿡’.
본인은 장이 좋지 않아 방구를 자주 뀐다. 방구를 뀌고자 할 때, 본인은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린다. 그런 경우 본인을 많이 접한 상대방은 그 ‘신호’를 알아차리고 본인의 옆을 피하려고 애쓴다. 이것은 벌써 언어라는 매개 없이 의사소통이 된 경우이다. 본인은 ‘방구를 뀌겠다.’라고 의사를 표현했으며, 상대방은 ‘껴라.’라고 이해하고 반응을 보여줬다. 이 상황을 좀더 심화해 보자. 본인의 양 주위에 사람 두 명이 있다. 왼쪽에는 나이 많으신 분, 오른쪽에는 ①에서 말했던 친한 친구. 이때 본인은 친한 친구 쪽으로 엉덩이를 들어올리며 가스를 분출한다. 그럼 친구는 짜증을 낸다.
참고 자료
본인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