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 홍명희 작가론
- 최초 등록일
- 2005.05.2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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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소설 임꺽정과 홍명희
2. 본론
2.1. 홍명희의 생애
2.2. 소설『임꺽정』
3. 결론
- 임꺽정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1. 서론
- 소설『임꺽정』과 홍명희
『임꺽정』은 벽초 홍명희가 조선일보에 1928년 11월부터 13년에 걸쳐 연재한 장편 역사 소설이다. 조선 중종 때의 실재했던 도적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당대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구한 식민지 시대 최고의 역사 소설로 꼽히는 작품이다. 홍명희의 문학 작품은 이 『임꺽정』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는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문학사의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월북 이후 북한에서 홍명희와 그의 일가는 명문가 고위층으로 자리 잡았다. 때문에 임꺽정은 북한에서 일찌감치 영화로 제작되었고, 작가인 그의 손자 홍석중에 의해 어린이용 도서 『청석골 대장 림꺽정』으로 윤색되어 읽힐 만큼 화려한 명성을 누렸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월북 작가들 대부분이 분단 이후 북한의 권력 재편과 수령 체제의 확립 과정에서 숙청의 대상이 되면서 그 생몰 연대조차 불분명했다는 점에서 그와 그의 일가가 보여 주는 삶의 궤적은 한반도의 역사에서 드물게 보이는 ‘행운’이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해금 이후 남한에서 다른 월북 작가들의 소설이 학문적 연구와 문학사적 복원의 머물렀던 것과 달리 임꺽정은 이런 문학사적 재평가는 물론 1990년대에는 한국에서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를 누렸을 만큼 대중적 독서의 대상으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이 책의 운명은 또 다른 ‘행운’을 보여준다. 이 책은 분단 이전 식민지 시기 조선에서 분단 이후 북한에서 그리고 1980년대 이후 남한에서 공간을 바꿔 가면서 언제나 대중적 인기와 문단적 찬탄, 그리고 학문적 고평까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어쩌면 분단 시대 한반도에서 가장 행복한 책의 운명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