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홍명희와 임꺽정
- 최초 등록일
- 2020.05.21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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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임꺽정』과 홍명희
Ⅱ. 작가의 시대관
1. 식민지 지식인의 유형, 운 좋은 살아남기
Ⅲ. 『임꺽정』에 대한 기존의 연구와 시각
Ⅳ. 『임꺽정』, 생존과 소통의 다층성
Ⅴ. 맺음말
본문내용
Ⅰ. 『임꺽정』과 홍명희
『임꺽정(林巨正)』은 벽초 홍명희가 『조선일보』에 1928년 11월부터 13년에 걸쳐 연재한 장편 역사 소설이다. 홍명희의 문학 작품은 이 『임꺽정』이 유일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그는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문학사의 최고의 반열에 올라 있다. 이 글은 불행한 역사 속에서 역설적으로 행복했던 책의 운명을 그의 생애와 비교하면서 살펴보려고 하는 글이다. 그러나 사실상 책과 저자의 연관을 통해서 인간과 문학과 시대를 해석하는 일반적인 작가론적 틀이 홍명희와 『임꺽정』의 경우는 잘 들어맞지 않는다. 그러나 조선조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소설로서의 『임꺽정』과 식민지와 분단 체제를 살아간 지식인으로서의 홍명희 사이에는 내용상의 상관관계나 참조점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의 궤적과 책의 궤적이 보여주는 상동성은, 내용상의 지시 관계를 넘어서 지식인과 문학 작품이 존립하는 한국 근대의 특수한 방식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홍명희 저, 『임꺽정(전권)』, 사계절,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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