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학을 위한 인식론
- 최초 등록일
- 2004.11.08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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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한국 신학을 위한 인식론을 위한 신론
2. 할 말을 하도록 해주는 신학 - 이데올로기 비판과 한국신학
3. 할 말을 하도록 해 주는 신학 - 한국 신학과 해석학의 문제
4. 물음의 방식 곧 전통으로서의 전이해
본문내용
한국 신학이란 무엇인가? 신학이란 기독교의 신에 대한 믿음을 말로 표현하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상황에서 기독교의 신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일이 한국 신학의 과제일 것이다. 어떻게 말할 것인가? 이미 한국 신학이란 말은 토착화 신학(윤성범) 쪽에서 사용하기도 했고, 민중 신학(안병무) 쪽에서도 사용했다. 우리는, 한국 신학을 정립하려면 무엇보다도 인식론의 물음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진리 이해가 어떻게 가능하냐는 것이다. 민중 신학 쪽에서는 대체로 이데올로기 비판을 중심으로 한국 신학을 전개할 가능성이 생긴다. 사회 과학적 방법론을 끌어 들여서 한국 민중의 정치 경제적인 억압을 드러내고, 진리 인식의 당파성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데올로기 비판은 허위의식을 비판하는 것인데, 진리에 대한 허위의식은 결국 인식론의 문제다. 토착화 신학 쪽에서는 대체로 해석학의 인식론을 가지고 한국 신학을 전개할 가능성이 생긴다. 이데올로기 비판이 계급적 지배 관계를 청산하고자 하는 사회 과학 쪽에서의 인식론이라면, 해석학은 이해가 어떻게 가능한가를 묻는 인문학 쪽의 인식론이다. 이 문제는 전 이해(前理解)의 문제와 얽힌다. 다른 전통에서 만들어진 텍스트는 그 텍스트를 읽는 독자의 문화에서 형성된 전 이해를 통해 이해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