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Ⅱ. 무신론의 정의
1. 무신론의 의미
2. 개념
3. 무신론의 특징에 따른 구분
Ⅲ. 무신론의 시대적 흐름
1. 근대 이전의 무신론
2. 근대 이후의 무신론
3. 한국 무신론의 현황
Ⅳ. 무신론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1. 제1차 바티칸 공의회
2. 제1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3. 제2차 바티칸 공의회
4.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Ⅴ. 무신론자들과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
1. 대화의 필요성
2. 대화의 원칙
3. 공통된 주제: 인간
Ⅵ. 결론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니체의 이와 같은 부르짖음은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경악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근대 이후 인간에 대한 극단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세속주의, 물질주의, 경쟁주의가 만연한 현대의 시대 사조 속에서, 신은 더 이상 진리, 자유와 상관없는, 오히려 인간을 우매하게 만들고 구속하는 장치에 불과하다. 오로지 ‘나’의 자유, 평안만이 내가 추구해야 할 것이며 진리이다. 이런 이들에게 종교는 마치 자신의 어두운 면을 상쇄시키는 보험과 같다. 더 이상 교회의 영향력은 과거와 같지 않다. 사람들은 교회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이러한 위기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이며, 다양한 무신론자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것은 교회의 근본적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번 발제를 통해 현 시대에 만연한 무신론에 대해 알아보고, 무신론에 대한 교회의 입장과 현 시대 상황과 더불어 교회와 무신론자들 간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무신론의 의미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무신론(Atheismus)은 근대 이후부터 나타난 현상들을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무신론자들(ἄθεοι)이란 말은 이미 기원전 2세기경에도 쓰였다. 하지만 이때는 역설적이게도 부족의 신을 숭배하지 않거나 대중예배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지칭했지 신 존재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훗날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맥락에서 무신론자들이라는 혐의를 받고 경멸의 대상이 되거나 박해를 받았다.
진정한 의미의 무신론, 즉 신적 존재를 부인하는 무신론은 근대에 들어서야 형성된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근대 무신론은 그리스도교를 전제한다. 즉 그리스도교 이후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 무신론(Atheismus)이라는 용어는 아마도 16-17세기의 격변기에 들어서야 통용되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 자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2.비오, 11세, 회칙 “하느님이신 구세주”, 『교회와 사회』,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4.
요한 23세, 회칙 “어머니요 스승”, 『교회와 사회』,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4.
바오로 6세, 회칙 “주님의 교회”,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40,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9.
베네딕토 16세, 회칙 『진리 안의 사랑』,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9.
프란치스코, 회칙 『신앙의 빛』,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13., 권고 『복음의 기쁨』,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14.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세계 주교 대의원 회의 제13차 정기 총회 의제 개요”,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44.
김성태, “바티칸 공의회”, 『한국가톨릭대사전』 제5권, 한국가톨릭대사전편찬위원회 편, 한국교회사연구소, 2004.
니체, 『즐거운 지식』, 권영숙 역, 청하, 1991.
발터 카스퍼, 『예수 그리스도의 하느님』, 김관희 역, 수원가톨릭대학교 출판부, 2015.
배영호, “로마 가톨릭의 무신론과의 대결 그리고 대화”, 『이성과 신앙』 15, 수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8.
박태범, “제1차 바티칸 공의회의 신앙과 이성에 대한 소고”, 『가톨릭철학』 2, 한국가톨릭철학회, 2000.
변종찬, “비오 11세”, 『한국가톨릭대사전』 제6권, 한국교회사연구소, 2004.
박영봉, “‘진리 안의 사랑’, 무슨 내용을 담았나?”, 『경향잡지』 1699,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9.
심상태, 『익명의 그리스도인: 칼 라너 학설의 비판적 연구』, 바오로딸, 2001.
아우구스트 프란츤, 『세계 교회사』, 최석우 역, 분도출판사, 2004.
이은영, “슈타인의 인격론”, 『인격』,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09프란치스코·에우제니오 스칼파리 외, 『무신론자에게 보내는 교황의 편지』, 바다출판사, 2014.
양한모, 『교회와 공산주의』, 가톨릭출판사, 1987.
정의채, “무신론”, 『한국가톨릭대사전』 제5권, 2004.
정은규, “현대 무신론의 성격과 그 요인”, 『神學展望』 12,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1971.
하상헌, 『무신론의 발전과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 교도권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2014.
후베르트 예딘, 『세계공의회사』, 최석우 역, 분도출판사, 2005.
한스 큉, 『신은 존재하는가』, 성염 역, 분도출판사, 1994.
권문정, “무신론자, 세계적으로 급증… 한국은 5위 불명예”, 『크리스천투데이』(검색일: 2016.04.29).
하선영, “한국인 49% ‘종교 없다‘ 무신론자 비율 세계 12위”, 『중앙일보』(검색일: 2016.04.29).
정호승, “우리가 어느 별에서”,
http://www.poemlane.com/bbs/zboard.php?id=poem&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8(검색일: 2016년 4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