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앙정과 면앙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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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정치가인 송순은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고향 전라남도 담양에 내려와 면앙정을 짓고 생활을 하는 가운데 면앙정가를 지었습니다.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문학가 이기도 한 송순은 1493년에 태어나서 1582년까지 생존하였던 인물입니다.
송순이 지은 면앙정가 가사의 첫머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등산(无等山) 한 활기 뫼히 東다히로 뎌려이셔,
멀리 뗴쳐와 제월봉에 되어거날,
無邊大野의 무삼 짐쟉 하노라
일곱 구배 한대 움쳐 믄득믄득 버러나 "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인 정철은 면앙정 송순을 선배로 모시고 작품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송순이 지은 면앙정가는 정극인이 지은 상춘곡과 정철이 지은 가사들의 중간적인 시기에 지어졌습니다.
송순의 고향인 전라남도 담양은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고요 지금 담양에는 가사문학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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