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자료A+)) 시대의 모순에 대처한 최인훈의 광장과 이념 대결의 모순을 거부한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고통과 광기의 시대

소개글

"((강추자료A+)) 시대의 모순에 대처한 최인훈의 광장과 이념 대결의 모순을 거부한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고통과 광기의 시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계급 착취의 모순과 싸우며, 고통과 광기의 시대를 그리다
2. 이념의 시대, 폭력의 시대
3. 서술 기법의 차이
4. 세상의 모순에 부딪힌 이명준과 김영수
5. 『광장』과 『난쏘공』의 시대는 진행형이다.

본문내용

방학 독후감 목록에 예외 없이 들어가는 두 소설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과 최인훈의 <광장>이다. 학교 뿐 아니다. 어떤 이름의 청소년 독서리스트에서도 빠지는 법이 없다. <난쏘공>은 올해에도 희곡형식으로 변형되어 2008년에는 대학수학능력문제로도 출제되었다. 이 중요한 소설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이 소설들이 계속해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한면에서 단단한 문제의식과 단아한 문체이고, 또 다른 면에서는 증오를 통한 사랑의 은유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이유는 계습갈등과 이념갈등의 현재성일 것이다. 모습만 다를 뿐 소설이 직시한 이데올로기와 빈부(계급)문제는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의 영원한 '고민'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 두 소설의 주요 특징과 문학적 시대적 가치를 살펴보기로 하자.

계급 착취의 모순과 싸우며, 고통과 광기의 시대를 그리다
우리나라 현대사는 험난했다.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잃고, 40년 넘게 지배당한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으로 독립했지만, 곧바로 미군과 소련군에 의해 분단 통치되고 말았다. 역사의 변곡점, 변환점에서 분단된 남과 북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냉전의 최전선에 놓여 있다가 참혹한 전쟁이라는 비극을 맞이한다. 동족상잔으로 치달았다. 그런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서 이 땅에 사는 한 동족상잔의 전쟁은 다른 나라의 군대까지 참전하는 가운데 비극으로 인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 했으며, 그것이 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폐허가 된 땅에서 남과 북은 재건의 길을 재촉했다. 자신들 체제의 우월을 입증하기 위해 채찍질을 하듯 발전에 '매진(邁進)'했다. 그 결과 남한에서는 개발독재가 나타났다. 쿠데타로 들어선 군사정권은 정권 안정을 위해, 그리고 체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개인의 희생을 무릅쓰며, 경제발전을 추구했다(북한에서도 비슷하게 김일성의 우상화와 독재가 나타났다.) 급격한 산업화가 이루어졌지만, 그것은 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동반한 것이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큰 자본을 모은 재벌과 기업가가 등장했고, 가난에 시달리는 최하층 노동자들이 그 밑에 깔린 채 떠받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