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의 실학 (중농학파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1.09.18
- 최종 저작일
-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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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 후기의 실학 (중농학파를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실학의 의미
2. 실학의 특성
3. 17~18세기 실학의 대두와 발전
4. 실학의 연구방법과 분야
5. 실학사상의 전개
6. 근기남인학파-중농학파-경세치용학파-성호학파의 전개
본문내용
1. 실학의 의미
실학이란 본래 수기치인이라는 유학의 본령에 충실한 학풍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리라 중국, 일본 등 동양 삼국에서 통시대적으로 사용된 용어이다.
사실 실학은 시대에 따라 그 내용을 달리 할 수 있는 가변적인 명칭에 지나지 않는 명칭으로 기존 사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학풍이 바로 실학이기 때문이다.
그 예로 여말선초에는 성리학은 본래 수기와 안인을 목적으로 했다. 이 때문에 14세게 후반에 성리학을 수용한 이레 여말선초의 유학자들은 성리학이 도덕과 정치에 유용, 유익한 생활관과 경세론을 제공해 주는 실제적 사상이란 의미에서 이를 실학이라고 하였다.
현재 실학이라는 용어는 1930년대 개신 유학자들이 17~18세기의 근대지향적이고 민족주의적 학문경향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하였으며, 이로써 실학은 17~18세기 신 학풍에 한정되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2. 실학의 특성
탈성리학적 사상은 주자주(朱子註)를 유일한 근거로 하여 유교경전을 해석해 왔던 조선성리학학의 관행을 거부하고, 경전의 해석에 새 기존을 모색하는 사상경향을 총칭한다. 그리고 조선 후기 사회에서 이러한 경향을 나타내는 사상을 실학으로 규정했다.
당시 유형원, 홍대용, 정약용등의 실학자들은 주자의 견해에 대해서 비판적 입장을 취하면서도 전반적으로는 주자를 크게 존신하고 있었다. 즉, 실학사상은 주자학을 굳이 배격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그들이 기본적으로 성리학을 기본으로 하여 출발했고, 그들의 사고에서 부분적으로 성리학적 사고와 새로운 사고들이 공존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그들이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개혁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론이라면 주자를 비롯해서 누구의 이론이라도 수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학자들은 기본적으로 주자를 존숭하기는 했지만 주자집주에 맹종하기를 거부하고 선택적 입장에서 주자의 가르침까지 객관화하여 이를 비판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이러한 주자에 대한 비판적 인식은 실학적 사유의 본령이었고, 이를 탈 성리학적 현상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