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박웅현)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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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동안 읽었던 책들은 나에게 무슨 의미였을까? 왜 책을 읽으려고 했었을까? 남들이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이 있다던데 그동안 읽었던 책에서 난 무엇을 얻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책을 읽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해서 읽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내 글이 얼마나 어떻게 좋아진걸까? 나는 객관적으로 내 글을 판단할 수 없다. 그런데 내 글을 남들에게 보여준 적도 없으니 다른 사람이 내 글을 판단해준 적도 없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책을 읽다보면 글이 잘 써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의식없이 그냥 읽어댔다. 결정적으로 책을 쓴 저자의 생각을 읽으려고 노력한 적이 없었다. 무의미한 글자만 읽었다. 무슨 뜻인지도 무슨 의도인지로 모른채.

이 책에서는 저자가 어떤 책을 읽었고, 어떻게 책을 읽었는지, 읽은 책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어땠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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