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론- 이본
- 최초 등록일
- 2020.01.11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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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고소설의 이본(異本)
2. 이본의 실태
3. 이본 간의 변화 양상
4. 이본 발생의 원인
5. 이본의 가치와 연구방법
6. 맺음말
본문내용
1. 고소설의 이본(異本)
18세기 이전에는 인쇄술이 미약하여 고소설은 전사(轉寫) 전사(轉寫),글이나 그림 따위를 옮기어 베낌
에 의해 유통되었는데, 이렇게 유통되는 과정에서 고소설을 필사(筆寫) 목필(木筆)도필(刀筆)모필(毛筆)등과 같이 붓으로 직접 쓴 책본(冊本)을 사본(寫本)이라 함.
할 때, 필사자는 모본(母本)을 그대로 베껴 쓰기도 하였지만, 다소 다르게 필사 하는 경우도 많았다. 19세기에는 고소설의 독자수의 증가로 방각소설이 나왔다. 방각 소설이란 명칭은 “사용가치라는 척도에서 출판된 것이 아니라, 교환가치 즉 상품화하여 시장거래”를 하기 위해 출판되었을 때 붙일 수 있는 명칭이다. 20세기 초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여 납활자를 사용한 활자본이 등장한다. 하지만 활자본은 새로운 인쇄 방식의 도입에 따른 결과이지 필사본이나 방각본의 기본적 성격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다. 방각본이나 활자본 둘 다 모본을 그대로 간행하지 않고, 첨삭(添削) ‧ 보안(補完) ‧ 윤색(潤色) 첨삭(添削):시문(詩文)이나 답안 따위의 내용 일부를 보태거나 삭제하여 고침. 보완(補完):모자라거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완전하게 함. 윤색(潤色):사실을 과장하거나 미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여 간행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고소설 작품을 전사하거나 방각본,활자본으로 간행되는 과정에서 모본과 차이를 보이는 작품을 이본(異本)이라고 한다. 이본을 고찰하는 것은 모본 연구의 기초 작업이라 할 수 있다.
2. 이본의 실태
고소설의 이본에는 붓으로 쓴 필사본(筆寫本), 넓은 판에 글자를 새긴 뒤에 찍어낸 판각본(板刻本), 근대식 활자로 찍어낸 활자본(活字本)이 있다.
참고 자료
부길만,『조선시대 방각본 출판 연구』(서울:서울출판미디어,2003)
이창헌,『서울대국문학박사논문총서⑪:경판방각소설 판본 연구』(서울:태학사,2000)
이상택 외,『한국 고전소설의 세계』(경기도:돌베개,2005)
최운식,『한국 고소설 연구(개정판)』(서울:보고사,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