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설론-미인도
- 최초 등록일
- 2020.01.11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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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 인기소설 「미인도」
2. 「미인도」의 서지적(書誌的) 대비
3. 「미인도」의 작품특성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 인기소설 「미인도」
고전소설이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문학사의 주도적 위치를 근대소설에 넘겨주게 되었다. 그 이유는 근대에는 근대적 내용과 형식의 새로운 소설이 요구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고전 소설은 20세기에 들어와서 신활자로 출판되기 시작했고, 이전까지의 방각본 출판량 보다 월등한 출판, 판매를 이루었는데, 근대적 독자들은 이미 역사전기문학이나 신소설로 옮겨 갔지만, 상당수의 독자들은 여전히 고전 소설을 읽고 있었고, 활자본 소설의 광범위한 출판은 바로 이러한 독자층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신작 고전소설이 등장했다. 그 대표적 작품으로는 「채봉감별곡」,「부용의 상사곡」,「청년회심곡」,「약산동대」등 이 있다. 「미인도」는 이른바 신소설로 분류되어 지금까지 고전소설 목록에는 오르지 않았던 작자 미상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슬픈소설 미인도」라는 제목으로 1913년 9월 회동서관에서 발행되었다. 저작겸 발행자가 고유상으로 되어있으나 고유상은 출판업자였다.
「미인도」는 1913년 초간된 이래 1924년에 이르기까지 8판이 출간되었다. 또한 이러한 활자본을 모본으로 하여 필사된「미인도」의 자료도 적잖이 있다. 이들 필사본은 대체로 1920년대에서 1930년대 초반에 걸쳐 이루어진 자료들이다. 이와 같이「미인도」가 활자본으로 수차 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필사도 비교적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 작품이 당시에 다수의 독자층을 확보하였던 대중적 인기소설임을 알 수 있다.
2. 「미인도」의 서지적(書誌的) 대비
현재 전해지고 이는「미인도」의 자료로는 회동서관에서 발행한 국문활자본을 공통 모본으로 한 5종의 국문필사본과 비록 후대적 이본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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