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국과 중국의 전통식문화를 궁중요리 중심으로 환경과 요리법, 식사구성 등을 토대로 비교, 고찰해 보았다
목차
Ⅰ. 서론
Ⅱ. 환경적 차이
1) 규모의 차이
2) 정치적 차이
Ⅲ. 요리법의 차이
1) 재료의 차이
2) 색채의 차이
3) 조리법의 차이
Ⅳ. 식사구성의 차이
1) 평상시 식사 구성
2) 명절의 식사 구성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국에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중국에는 "民以食爲天"라는 말이 있다. 이러한 말은 차치하고서라도 사람의 삶에서 음식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부정하는 이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음식은 단순히 사람의 삶을 영위하는 데서 나아가 사람의 삶을 형성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다. 불교나 힌두교 성직자는 고기를 먹지 않으며, 이슬람교도들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인류학자 Marvin Haris는 종교적으로 특정한 음식을 금하는 것은 그 사회의 사회・경제적 배경이나 생태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람이 사는 수많은 지역들에서 음식은 그 사회에 맞게 각기 다른 형태로 형성되었고, 발전된 것이다. 때문에 전통음식 속에는 인류가 자연환경에 적극적으로 적응해 나간 노력과 지혜가 담겨있으며, 나아가 그 나라 혹은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때문에 음식문화는 그 사회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은 광활한 영토만큼이나 다채로운 재료들을 활용하여 수많은 요리들이 개발・발전되어왔다. 또한 광범위한 지역에서 각 지방마다 독특한 요리 체계와 음식문화를 발전시켜왔다. 한국 반도인데다가 산간 지형, 평야 지형을 고루 갖고 있는데다 중국만큼이나 긴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한국과 중국의 전통음식을 비교하는 것은 대륙과 반도라는 각 국의 특성과 함께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 온 각 국의 문화적 특성을 알아볼 수 있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지방의 독특한 음식을 비교하는 것은 실상 불가능한 일이니만큼 각국의 식문화 중 일부를 선별해서 한・중 양국의 전통 음식을 비교하고자 한다. 이에 궁정음식을 중심으로 양국가간 식문화를 비교하고자 한다. 전통음식 중에서 특별히 궁정 음식은 각 국의 최고 지도자들이 먹었던 음식인 만큼, 각 국에 있어 최고의 음식중 하나라고 평가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역사적 문화적 대표성이 큰 음식이라고 생각 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박석, 『대교약졸』, 들녘
도현신,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시대의창
장징, 『공자의 식탁』, 뿌리와이파리
왕런샹, 『중국음식문화사』, 민음사
고광석, 『중화요리에 담긴 중국』, 매일경제신문사
김상보, 『조선시대의 음식문화』, 가람기획
김경은, 『한・중・일 밥상문화』, 이가서
정혜경, 『천년한식 견문록』, 생각의 나무
이해원, 『중국의 음식 문화』, 고려대학교출판부
한복진, 『조선시대 궁중의 식생활문화』, 서울대학교출판부
신계숙, 『역사로 본 중국음식』, 살림
신계숙, 자오동메이, 『중국요리기행』, 파프리카
김지선, 「대관원(大觀원)의 만찬 -《홍루몽(紅樓夢)》에 나타난 중국의 음식문화」, 中國語文學誌 2008
김원희, 이종무, 「중국 육식 문화에 대한 小考」, 中國人文科學2012
한복진, 「한국의 상차림 구성과 식사예법」, 仁濟食品科學FORUM論叢 1997
황혜성, 「한국음식의 구성법」, 韓國 生活 科學 硏究 1986
이화여자대학교 편집부, 「중국요리의 세계」, 梨花馨苑 1999
김인화, 이종민, 「한국, 중국, 일본 음식 컬러 비교 분석에 관한 연구」,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논문지 2008
김지영, 류무희, 「중국 식문화의 역사적 고찰」, 한국조리학회지 2003
이승은, 이헌국, 「한국 전통상차림의 색채연구」, 기초조형학연구 2013
이경애, 「1600년대~ 1960년대 조리서에 수록된 잡채의 문헌고찰」,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2013
『朝鮮王朝實錄』「仁宗 1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