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 본론
1. 시의 모더니티 (『신동아』, 1933. 7)
1-1. 재래시의 비판
1-2. 새로운 감성의 논리
1-3. 과거의 시와 새로운 시
2. 「모더니즘」의 역사적 위치 (『인문평론』, 인문사. 1939.10)
2-1. 우리신시의 역사
2-2. 낭만주의와 상징주의 비판
2-3. 모더니즘의 의미
2-4. 모더니즘의 위기
Ⅲ.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김기림(金起林)은 1933년 결성된 구인회의 동인으로 시와 평론을 통해 30년대 우리 시의 새로운 특성을 이론적으로 규명한 시인이다. 이때의 새로운 특성이란 그에 의하면 모더니티로 규정된다. 조선일보 학예부 기자로 재직하면서 시 「꿈꾸는 진주여 바다로 가자(1931.1.31)」「고대(苦詩)1931.11」등을 발표하여 시단에 등단하고, 주지주의에 관한 단상(斷想)인 「피에로의 독백(1931.1.27)」을 발표하여 평론계에 등단, 그 뒤 시 창작과 비평의 두 분야에서 활동했다. 첫 시집이며 장시인 『기상도(1936)』는 에리어트의장시 『황무지(荒無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상과 감각의 통합을 시도한 주지주의 시라고 할 수 있으며, 현대 자본주의 문명을 비판한 것이다. 제2시집 『태양의 풍속(1939)』은 몇 편의 이미지즘 시를 제외하고는 지적 유희성이 두드러진 것이고, 광복 후의 『바다와 나비(1946)』, 좌경적인 『새노래(1947)』등이 있다. 평론 및 저서로는 『시론(1947)』, 『시의 이해(1950)』등이 있으나, 전자는 1930년대에 영미 이미지즘과 주지주의를 도입하여 우리나라의 시사를 전환시킨 중요 시론집이며, 후자는 리처즈의 심리학적 이론에 의거한 계몽적인 저서이다. 이밖에 『문학개론(1946)』, 『문장론 신강(1949)』등이 있다. 그가 우리나라 시사에 기여한 점은 주지주의 시의 도입과 그 창작, 과학적 방법에 의한 제작의 강조, 음악이나 감정보다는 이미지와 지성의 강조, 그리고 전체시의 주장 등으로 요약 할 수 있다.
먼저 김기림의 시 세계는 크게 1기·2기·3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동경 유학 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던 시기(1930~1936)와 해방 이전의 경성중학 교사 시절(1939~1942)과 해방 이후의 시기 (1945~1949)로서 각 시기마다 김기림의 작품 경향이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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