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림] 김기림론
- 최초 등록일
- 2004.10.12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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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김기림의 삶
2. 김기림의 작품경향
3. 김기림의 시
4. 김기림의 시론(詩論)
5. 끝으로..
본문내용
김기림의 시와 시론에 대하여
1 김기림의 삶
김기림(金起林,1908- ?)이 태어난 곳은 함경북도 성진에서 서북쪽으로 30리 가량 떨어진 학성군 학중면 임명(臨溟)이라는 조그만 마을이었다.
"사실 나는 열다섯 살 때에 중학교의 작문 선생으로부터 '애가 이 뽄으로 글을 쓰다
가는 필경 자살하겠다'하는 경고를 받은 일이 있다. 내가 오늘 감상주의를 극도로 배 격하는 것은 나의 영혼의 죽자고나 하는 고투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 때의 공부하던 누이와 그리고 어머니, 내가 여덟 살이 채 차기도 전에 나의 어린 날을 회색을 물들 여 놓고는 그만 상여를 타고 가 버렸다. 잔인한 분들이었다."
김기림에게 고향은 이런 죽음들이 정신의 늪지대로 작용한 곳이다. 이것은 그가 지향한 예술 세계을 해석하는 데 하나의 시사가 될 수 있다. 그의 생애를 살펴보면 끝없이 새로운 것, 밖을 향해서 떠나려는 의지가 나타난다. 몇 개의 글에서 그는 한 발자국 앞서 서울 유학을 떠나는 누이를 부러워한 바 있다. 그 고향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날아가고 싶어했다.
그의 문학, 곧 시와 비평도 이와 흡사하다. 귀국에서 문단에 등장하자마자 그는 곧 초현실주의를 소개하고 엘리엇 '황무지'에 비견될 장시 '기상도'를 썼다. 그리고 그 후에도 문학적 변신을 계속한다. 단적으로 김기림은 끊임없는 여행주의자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