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전시와 감상

목차

Ⅰ. 3가지 작품소개 및 작가 생애 분석
1. 그리운 이를 향한 끝없는 기다림 -「초대(1979), 전선택」
2. 5컷에 담긴 풍경 이야기 - 「오름길 (2011~2012), 임동식」
3. 작지만 힘 있는 한걸음 - 「일보 일보 화초(2011), 김상돈」

Ⅱ. 마치며

본문내용

‘하늘과 땅의 온갖 사물 및 모든 현상’. 이는 ‘삼라만상’을 뜻한다. 이번 전시<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의 제목이기도하며 약 130여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예술’이라는 큰 우주 안에 초대 받은 듯했다. 특히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감상은 처음이라 부푼 마음을 안고, 5월 31일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였다. 전시에 들어가기 전 단순히 벽에 걸린 작품들을 감상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는 큰 오산이었다. ‘삼라만상’의 뜻처럼 수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기법부터 재료, 주제 등으로 완성된 다채로운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더불어 한국의 현대미술이 8·15광복을 기점으로 분류돼서인지 분단의 슬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뇌리에 깊게 박혀 그림 앞에서 먹먹함을 느끼기도 했다. 이렇게 본 전시를 통해 수많은 명작들 중 3개의 작품을 선택하여 그 작가의 생애부터 작품분석까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Ⅰ. 3가지 작품소개 및 작가 생애 분석

1. 그리운 이를 향한 끝없는 기다림 -「초대(1979), 전선택」

1) 작품 감상 및 선택이유
- 작은 상 위에 올라간 술 한 병과 담배 한 갑 그리고 정성스레 깐 알밤들을 보며 작가는 가까운 지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림 속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는 시점 때문인지 기다림의 끝이 없을 거라는 슬픈 예감이 든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읽기 전 까지 이 작품은 사물을 앞에 두고 직접 묘사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작가가 상상하여 그린 초상화면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그 놀라움에 작품이 더욱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다. 게다가 작가의 고향이 북한이라는 점을 통해 따뜻하고 덤덤한 색채 속에 묻어나는 먹먹한 ‘그리움’과 ‘기다림’ 때문에 한동안 그림 앞에 서있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초대>라는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 작품을 그린 ‘전선택’ 작가의 다른 그림에 대해 더욱 알고 싶었다.

2) 작품 소개
- 앞서 간단히 언급했듯이 <초대>는 언뜻 일상적..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