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연구의 역사 및 동향

목차

I. 아동심리학 연구 이전의 아동관

II. 17~19세기 아동발달 연구

III. 20세기 초반의 아동발달 연구

IV. 20세기 중반의 아동발달 연구

V. 20세기 후반의 아동발달 연구

VI. 우리나라 아동발달연구
1. 연구주제의 세분화와 다양화
2. 발달관련 변인의 다양화
3. 연구방법 면에서의 다양화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부분에서는 아동발달에 대한 사고 및 연구들을 시대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Clarke-Stewart, Friedman & Koch, 1985) 현대적 의미의 아동관이 싹트기 이전인 16~17세기경부터 최근까지 시대 순으로 각 시기의 아동관 및 학자들의 입장을 요약하여 살펴봄으로써 아동발달 연구의 자취를 토대로 아동발달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욱 발전적인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I. 아동심리학 연구 이전의 아동관
16~17세기의 아동관은 현대의 아동관과 판이하게 다른 양상을 띠었다. 아동의 독자적인 인격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성인들과 똑같이 취급하였다. 어른이 방에 들어 갈 때까지 혹은 허락이 있을 때까지는 조용히 서 있어야 하고 마음대로 먹을 수도 없었다. 영아들이 걸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는 6-7세의 유아에게도 노동을 강요하고 일자리를 갖도록 하였으며, 일터에서는 가정에서보다 더 가혹하게 취급하였다. 1500년대에서 1700년대 중반까지는 아동에 대한 이러한 사고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성인과 똑같이 취급하고 성인처럼 대했기 때문에 옷도 어른과 똑같이 빳빳하게 풀 먹인 칼라에 허리를 꽉 조인 긴 드레스 등을 입혔다.
아동의 본성은 악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아동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벌도 당연한 것으로 여겼다. 따라서 이 시기 아동의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으며 아동의 수명도 매우 짧았다. 또한 출산을 통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를 버리거나 살해하는 경우도 있었다(Piers, 1978).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성인의 행동을 요구하였다.

II. 17~19세기 아동발달 연구
초기의 경험이 성인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영국의 철학자 로크(J. Locke, 1632~1704)에 의해 강력히 제기되었다. 로크는 아동이 타고난 소질에 의해 결정된다거나 악한 존재라는 사실에 반대하고 아동은 흰 종이와 같은 상태로 태어나 경험에 의해 좌우되는 존재라고 하였다. 즉, 로크는 유전적 소질보다는 양육적 경험과 외부환경을 중시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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