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존주의 정리
- 최초 등록일
- 2016.07.12
- 최종 저작일
- 20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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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항존주의
1. 항존주의란 무엇인가?
- 진보주의를 싫어하고 이에 혹심한 비판을 가하면서 등장한 것이 항존주의다.
- 항존주의(perennialism)의 어원은 라틴어 '페르(per)'이며, 이는 여러 해 시들지 않고 살아 남은 다년초에 붙이는, 또는 영원히 계속된다는 모습에 붙이는 형용사이기도 하다.
- 그래서 이것을 ‘불변’ 또는 ‘항존’이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혹은 영원주의라고도 한다.
- 항존주의는 고전적 휴머니즘(classic humanism), 신토미즘(neo-thomism), 그리고 신스코라티시즘(neo-scholaticism) 등의 이름으로도 호칭한다.
- 영원주의라는 표현은 원래 중세의 토마스 아퀴나스의 ‘영원철학’에서 유래하며,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것을 귀히 여기자는 사상체계다.
- 이 세상에는 변하는 것이 있고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감나무, 배나무, 사과나무는 모두 다르며, 또 사시사철 모습을 달리한다.
그러나 감나무라는 개념, 즉 다른 나무들에 비추어 본 감나무의 특성은 변하지 않는다.
또 나무라는 개념, 즉 다른 생물과의 비교에서 본 나무의 특성은 변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물고기나 사람에 비추어 본 나무의 특성은 변하지 않는다.
이렇게 변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그 사물의 본질적인 특성이다. 바로 이 같은 특성을 존중하자는 것이다.
교육에서 예를 들어보면, 컴퓨터 조작술을 가르치는 것도 교육이요, 반공이념으로 무장시키는 것도 교육이요, 예의범절을 전통적 관례에 맞추어 몸에 익히게 하는 것도 교육이다.
그러나 이 같은 교육들은 시공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
컴퓨터를 조작하는 컴퓨터가 나오게 되면, 평화적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전통이 무너진다면, 이러한 교육들은 쓸모가 없는 것들이 아닌가.
그렇다면 시공을 초월해서 살아 남는 영원한 교육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성•도덕성•경건성의 계발이 아니겠는가.
영원주의자의 한 사람인 허친스(R.M.Hutchins)는 사실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 교육의 문제는 생활수준 향상에 있지 않고 도덕성•지성•영혼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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