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수업이라는 것은 어떠한 것일까에 대한 자신의 생각
- 최초 등록일
- 2013.09.29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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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좋은 수업이란 어떤 것일까 하는 주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학기 초에 기숙사 방팅을 했던 날이 생각이 났다. 나를 제외한 5명의 같은 반 아이들은 이제 막 대학에 들어온 새내기들이었는데 내가 수학교육과라고 소개를 하니깐 다들 놀라며 그 어려운 것을 어떻게 하냐는 표현을 하며 나를 마치 대단한 사람처럼 생각했다. 그런 것을 보고 아 수학이라는 과목이 굉장히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이라서 더욱 실감이났다. 그러면서 애들이 수학에 대해 열띤 이야기 하는데 심지어 수능 때 수학시간이 남았다고 하면서 찍고 잤는데 괜히 한 번호로 안 찍고 지그재그로 찍어서 9등급이 나왔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고 수학 때문에 여기 왔다고 원망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 순간에는 “왜그랬어~” 툭 치며 장난식으로 그 대화를 넘겼지만 속은 점점 답답해졌다. 이렇게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이란 과목은 이걸 배워서 머해?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나 또한 지금까지 수학을 배우면서도 아 이걸 왜 배우냐~ 하는 푸념을 늘어놓기 일수다. 이번 과제가 내가 선생님이 되어서 어떠한 수업을 통해 이러한 수학을 아이들이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섞인 질문에 답을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중 략>
고등학교 때 본수업 시간에는 주로 내용설명과 진도 나가기에 급급했고, 앞서 기억나는 예는 보충수업 시간의 모습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업들 대부분이 이렇게 전개가 되었고, 나도 고등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학생들이 높은 수학점수를 받고, 수학점수 덕분에 좋은 대학교를 가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갖게 될 것 같다. 여기서 조금 다르게 해보자면 단순한 연습을 위한 question이나 exercise 보다는 수학적 지식을 복합적으로 이용해야하고, 즉시 해가 떠오르지 않는 problem위주의 수업으로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길러주며 확장시켜 일상생활의 문제해결과 그 반성에도 도움이 되는 수업을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하루에 10문제씩 스스로 푸는 노트를 만드라고 해서 일주일에 한 시간정도 투자해서 그 시간에 검사를 하고 돌아가면서 자기가 풀었던 문제 중에 아이디어가 특이하고 자주 보지 못했던 문제를 발표해 보는 것이다. 비록 하루에 10문제가 한 달 1년이 되면 엄청 쌓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꼭 푸는 것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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