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이 사회과에 시사하는 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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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은 학문중심 사회과교육과정의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인공위성의 발사 후 안보의 위기를 느낀 미국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교육의 필요성으로 미국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 이 보고서는 교육과정은 그 교과를 구성하고 있는 학문의 개념과 법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지식과 기술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대한 한계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은 곧 교육 내용의 조직 원리 및 교수-학습 방법의 변화로 이어졌다.
『교육의 과정』에서 중요시하고 있는 구조란 사실이나 현상을 엮어주는 핵심적인 개념과 원리를 뜻한다. 따라서 지식의 구조란 각 학문의 기본을 이루고 있는 핵심적인 개념과 원리를 의미하며 해당 학문의 성격에 충실하게 가르친다는 것을 뜻한다. 이 점에서 지식의 구조를 강조하는 교육과정을 학문중심 교육과정이라고 한다.
즉 구조중심, 학문중심 교육과정은 각각의 학문분야에 그 학문의 독특한 기본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전제로 하고, 교육과정은 이러한 학문의 기본구조를 중심으로 조직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교과이든지 지적으로 올바른 형식으로 표현하면 어떤 아동에게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식의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구조는 이해, 기억, 전이, 지식의 연속성 등의 역할을 하면서 배운 것들을 당면한 사태에 적용하기 쉽게 하며, 일반적 원리 파악을 용이하게 하고, 학습으로 얻은 지식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 자료

사회과교육, 차경수모경환, 동문사, 2008, Page 100, 101, 379, 380
http://drmijin.blog.me/132216428
http://blog.naver.com/dorlttl486?Redirect=Log&logNo=100112581554
http://blog.naver.com/payo20?Redirect=Log&logNo=6002423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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