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의 택리지!
- 최초 등록일
- 2012.09.06
- 최종 저작일
- 2011.06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소개글
이중환의 택리지!
목차
없음
본문내용
‘택리지’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중환이 유배지를 떠돌아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사찬 지리지이다. 나는 지금까지 지리서라고 하면 딱딱한 내용밖에 없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택리지’를 읽고 나서 그런 생각은 바뀌게 되었다. 택리지는 그 당시에 썼다고 하면 믿지 못할 정도로 현대에서도 매우 자세하고 유익한 내용들을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민생․지형․정치․경제․군사 같은 넓은 부분에 대해서 서술한 이중환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내용은 사대부가 살 만한 지역을 여러 근거를 들어 평가해 놓은 것이 대부분이다. 척 보기에는 지루해 보이지만 지역별 특징을 ‘다양하게’ 분석해 놓았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곳을 이런 근거로도 평가 할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해볼 수 있어서 생각볼수 있기에 지루함을 덜어준다
이 책은 크게 사민총론, 팔도총론, 복거총론, 총론 이렇게 이루어져 있는데, 먼저 사민총론의 내용을 소개하자면 작가가 실학자로서 당시 인재 등용이 사대부 중심으로 되어 있는 사회에 대한 한탄으로 지은 글인 것 같다. 팔도총론은 전체내용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분량인데 8도별로 각 지형의 특징이 대부분이지만 그 지방의 재미있는 일화나 인물도 소개하고 있다. 읽으면서 생각해 보건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찾아보는 것도 택리지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중략>
이 택리지는 실학자인 이중환의 깊은 사상을 담은 저서라고 할 만큼 그 내용이 다분히 현실적인 것이다. 이 책의 완성 과정을 살펴보니 이중환은 사회 현실에 관해 많은 한을 품은 듯하다. 그는 30년 동안 방랑을 하면서 이 책을 완성 시켰는데, 엄청 힘이 들었을 것이다. 이 책의 제작과정 중의 이중환의 삶을 살펴보니, 이중환은 사회현실에 관해 많은 한을 품은 듯 하다. 사민총론에서 ‘이 땅의 사대부라는 것이 한번 되면 갈 곳이 없다.’ 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아 그는 벼슬의 높은 벽을 한탄했던 것 같다. 그리고 8도에 대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우려고 노력한 그의 정성도 보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