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택리지 독서감상문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2.02.15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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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중환 택리지를 읽고 쓴 독서감상문입니다.
택리지가 보여준 조선후기 양반들의 정치, 사회상이 오늘날에도 유사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선판 강부자라는 서두로 나름 교수님의 흥미를 끌게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擇里志
조선판 강부자가 사는 법
현재 강부자(강남의 부동산 자산가)들의 땅이 조금씩 침탈당하고 있다. 강부자들이 사는 강남은 치맛바람에서 시작된 뜨거운 교육열과 높은 땅값으로 부유층이 거주하기 알맞은(?) 곳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강부자들의 성역에 강북의 사람들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강북의 학생들이 뺑뺑이로 강남8학군에 입학하고, 강남 고가의 주거단지는 국가의 제재대상이 되었다. 종부세가 강부자들의 권력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 강남의 풍속이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강부자들은 이를 두고 볼 수 없다.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한편 조선시대에는 조선판 강부자들을 위한 책이 하나 있었으니, 이것이 바로 택리지이다.
조선시대 양반들은 일종의 강부자였다. 상업은 상민들이나 하는 천한 것이다. 그렇다고 생산직에 종사할 수 없으니, 양반들의 업은 토지의 주인이 되거나 상선의 주인이 되어 토지나 배를 빌려주어 그 삯을 받는 것뿐이 없었다. 고로 비옥한 토지나 큰 강 주변은 예부터 명촌이 많았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명촌들은 임진왜란, 병자호란이후 타격을 받게 된다. 왜군이 진입한 곳의 명촌은 불살라졌고, 반촌과 민촌이 뒤섞여져 신분질서에 혼란이 생긴 것이다. 신분질서의 혼란은 양반의 급속한 증가와도 연관이 깊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세상에 조선판 강부자들은 어디에 사는 것이 좋은가? 마땅히 양반이 살아야하고, 양반답게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가를 구하는 것이 택리지의 서술동기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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