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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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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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세의 시작


한국사의 시대구분에서는 왕조 중심의 사관에 의하여 행하는 경향이 많았다. 여기에 서양사학의 영향(마르크스주의)이 미쳐오면서 사회발전 단계에 의한 시대구분법이 첨가되었다. 이 외에도 민족의 성장 과정에 기준을 두어 구분하기도 하고, 또는 지배세력의 변화에 따라 구분하여 보는 등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다. 한국사는 고려를 중세로 보는 관점과, 신라의 삼국통일을 중세로 보는 관점으로 나뉜다. 나는 고려를 중세의 시작이라 보고, 신라의 삼국통일이 왜 중세의 시작이 아닌지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1) 중세봉건제사회의 설정을 처음으로 실증한 사람은 백남운이었다. 그는 통일신라기로 들어서면서 노예의 주된 원천이었던 전쟁에 의한 포로노예의 공급이 중단되고 또 질곡화된 노예제의 비생산성이 점차 드러나게 되자 생산도구로써의 노예군은 보다 생산적인 농노로 전환되어 결국 무너지고 그에 대신하여 이른바 동양적 봉건사회가 형성되었다고 파악하였다. 그리고 농업사·토지제도사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본 결과 통일신라부터는 중세의 성격을 지닌 사회로 이해된다는 의견이 있다.

참고 자료

김윤곤,《한국 중세의 역사상》 영남대학교출판부, 2001.8.23
정용숙,《고려시대의 后妃》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