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춤법의 원리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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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1) 정서법의 역사

2) <한글 맞춤법> 소개

2. <한글 맞춤법> 제1항의 의미

1) `소리대로` 적기
2) `어법에 맞도록` 적기
3) 제1항에 대한 논란

3. <한글 맞춤법> 제2항의 의미

4. <한글 맞춤법> 제3항의 의미

5.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우리는 필수교육과정에 거쳐 맞춤법을 학습한다. 틀에 박힌 문법 교육 속에서 어쩌면 거부하고 싶은 단어가 되어버린 ‘맞춤법’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진다. 공동체 안에서 말글에 담긴 뜻을 좀 더 자유롭게 전달하고 더욱 선명하게 자기 생각과 느낌을 글로 나타내려면 맞춤법을 제대로 알아야 가능한 것이다. ‘맞춤법’은 학문적 용어로 정서법(正書法)이라고도 하는데 우리가 지금 학습하고 있는 정서법이 정착되기 까지는 많은 수정과 보완의 과정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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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서법의 역사
1921년 우리말의 법리를 연구할 목적으로 발족된 조선어연구회는 주된 사업으로서 맞춤법 통일안의 제정에 착수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완성된 것이 1933년에 공포된 <한글맞춤법통일안>이다. 이 통일안은 기본형과 어원을 철저하게 살려 표기하는 입장을 취했으며, 띄어쓰기의 시대를 열었다. 이는 오늘날 우리들이 사용하는 맞춤법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1933년에 <한글맞춤법통일안>이 제정되고 난 후, 반세기에 이르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현재 사용되고 있는 언어와 차이가 생겨나고 그에 따른 문제점들이 드러남에 따라, 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한글 맞춤법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통하여 1988년 1월 19일 개정안인 <한글 맞춤법>이 문교부 고시 제88-1호로 발표되기에 이르렀다.
2) 현행 <한글 맞춤법>
많은 수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게 된 현행 한글 맞춤법의 기본적인 목적은 음소문자이면서 음절문자처럼 운용되는 한글의 특징상 글의 뜻을 명확히 하고 하나의 의미가 하나의 형태를 갖도록 하여 읽고 쓰는데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한글 맞춤법은 모두 제6장 57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행 맞춤법에서의 주요 총칙은 다음과 같다.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제3항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제시된 3개의 조항 중 제1항이 <한글맞춤법>의 가장 핵심적인 방침을 표방하고 있으므로 본문에서는 제1항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과 1항과 관련하여 드러나는 논란들에 대해서 주로 다루도록 하겠다. 2항과 3항의 띄어쓰기와 외래어와 관련된 부분은 예시를 중심으로 그 표기의 방법을 짚어보도록 할 것이다.
2. <한글 맞춤법> 제1항의 의미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한글 맞춤법 총칙 제1항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어를 적을 때 소리와 어법을 모두 고려하되, 그 둘이 충돌할 경우는 소리를 우선으로 고려해 적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한글 맞춤법 규정을 살펴보면 기본형을 되도록 밝혀 적지만, 기본형을 그대로 적으면 소리와 크게 벗어나는 경우 소리를 따라 적는 식으로 정해져 있다.

참고 자료

국립 국어원 홈페이지, 한글 맞춤법 총칙,
김영선(2008),「우리말 바로쓰기의 이론과 실제, 『국어정서법』, 부산: 세종출판사
김정남(2001), 한글 맞춤법의 원리에 대한 해석, 새국어소식
김정남(2008), 한글 맞춤법의 원리 한국어학회 48회 전국학술대회
위키페디아 홈페이지
이익섭(2000), 국어학개설, 학연사
정희창(2007), 현대문자생활백서 우리말 맞춤법·띄어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