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가능태와 현실태
- 최초 등록일
- 2010.12.14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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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능태와 현실태
조대호교수의 책을 토대로정리한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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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대호 교수가 역해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에서, ‘실체는 존재의 원인’ 부분 이후에 다루는 부분이 바로 ‘가능성과 현실성’이다. <형이상학>이 다루는 존재론에서 ‘가능성과 현실성’의 부분은 가장 중요한 것들 중의 하나임을 역자는 주장한다. ‘가능성과 현실성’에 대한 역자의 정리는 이러하다. 뒤나미스(dynamis)는 변화의 원리가 되는 가능성, 능력, 잠재력, 가능한 것을 가리키고, 에네르게이아(energeia)는 능력이나 가능성의 실현인 운동 가리키며, 또한 가능성의 실현으로서 현실적인 것, 현실적인 작용을 가리킨다.
<형이상학> Ⅸ권 6장(부분), 1048a 25-b 9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의 종류와 본성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있는 것에 대한 탐구를 수행한 후, 가능성(dynamis)과 현실성(energeia)의 개념을 중심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존재론적인 탐구를 수행한다. 가능성과 현실성을 뜻하는 ‘뒤나미스’와 ‘에네르게이아’는 본래 운동과 관련해서 쓰이는 개념이었다. 가능적이라는 것은 본성상 다른 것을 운동하게 할 수 있는 것과 다른 것에 의해 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명할 수 있는데, 현실적인 것과 관련해서 다른 방식으로 쓰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전체 선분 안에 분리될 수 있음에서 절반의 선분이 들어있는 것이나, 아니면 학문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만 이론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킬 때 가능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가능적인 것과 다른 방식으로 사물이 놓여 있을 때, 그런 존재를 현실적인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집을 지을 수 있는 자와 집을 짓고 있는 자’, ‘잠을 자는 자와 깨어있는 자’, ‘눈을 감았으되 눈이 있는 자와 보고 있는 자’, 그리고 ‘질료와 질료를 깎아낸 것’, ‘만들어 질 수 있는 것과 만들어 진 것’처럼 정의를 내리는 것이 되면 안 된다. 앞의 예에서 집을 지을 수 있는 자는 가능적인 것이고, 집을 짓고 있는 자는 현실적인 것을 나타내는데(다른 예들도 동일한 분류로), 이것은 유비의 방법에 의해서 현실적인 것으로 개관된다. 여기서 나타난 현실적인 것은 어떤 때에는 능력에 대한 운동을 뜻하며, 어떤 때에는 어떤 질료에 대한 실체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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