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삶과 문학
- 최초 등록일
- 2010.09.19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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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 문학 시간에 제출한 리포트입니다. 강의 일환으로 김유정 생가를 방문하는 답사를 가기로 했는데 저는 사정상 참석하지 못해 10장 정도의 레포트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답사참석이 점수에 매우 많이 들어가서 대체레포트를 매우 열심히 썼습니다.
목차
1. 김유정의 생애
2. 김유정의 작품
- 작품들의 공통적인 특징
- 동백꽃
- 봄봄
- 만무방
- 금따는 콩밭
- 소낙비
3. 김유정의 문체
4. 참고
- 김유정 소설의 민중적 성격
- 김유정의 바보 열전과 바보 사위의 친근성
- 산골 나그네
본문내용
(1)김유정의 생애
봄봄, 동백꽃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김유정은 1908년 1월 11일 아버지 김춘식과 어머니 청송 심씨의 2남 6녀 팔남매 중 일곱째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장남 뒤로 딸을 내리 다섯이나 낳던 끝에 태어난 아들이라 집안 식구들의 관심이 대단했다고 한다. 특히 집안의 많은 여자들의 눈길과 손길에서 놓여날 때가 한시도 없었을 정도였다. 유정의 집안은 몇 대째 춘천 실레마을에 터 잡아 살아오던 천석을 웃도는 부자로, 서울 진골에도 백여 칸 되는 집을 마련하여 춘천과 서울을 오가며 살았다.
그런데 일곱 살이 되던 해에 유정은 어린 나이에 커다란 절망을 만났다. 유정을 낳고 곧바로 딸 하나를 더 낳은 뒤 앓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2년 뒤에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는 슬픔이 겹치게 되었다. 아직 죽음의 개념조차 채 잡히기도 전에 부모를 모두 잃고 만 것이다. 이것은 모성의 부재로 이어져 후에 박록주에 대한 병적인 사랑과 그의 문학으로 형상화 되게 된다.
유정은 1916년부터 1919년 봄까지 4년간 이웃 글방에 다니며 천자문 등을 익혔고 만 열두 살 때 재동공립보통학교에 입학했다. 이듬해에 3학년으로 월반한 뒤 4학년 졸업을 할 때까지 그의 성적은 우수한 편이었다. 1923년에 휘문고보에 검정으로 입학하였고 2학년 때 눌언교정소를 다니면서 어릴 때부터 말을 심하게 더듬던 것을 고치게 되었다. 그 뒤로 흥분한 경우 외에는 별로 말을 더듬지 않았지만 말더듬던 일을 의식해서인지 평소에는 과묵한 모습으로 비춰졌다. 이처럼 말 더듬는 것은 유정의 마음 한켠에 열등감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것 같다.
3학년 때 몸이 좋지 않아 1년을 휴학하기도 했으나 휘문고보에서 유정은 안회남과 깊이 사귀며 바이올린, 야구, 축구, 스케이팅, 권투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활발하게 즐겼다.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집안 살림을 큰형 김유근이 도맡아하게 되자 형의 방탕한 기질 덕분에 집에 여자들을 여럿 끌어들이는 등 가산 탕진이 시작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