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서사 방식을 수용한 김유정 소설의 표현적 두드러짐
- 최초 등록일
- 2022.06.06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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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통서사 방식을 수용한 김유정 소설의 표현적 두드러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 식민지 소설가 김유정의 창작적 기원
2. 김유정 단편소설에 드러난 1930년대 식민지 사회상
3. 김유정의 창작활동의 경향과 1930년대 한국문학의 주류 경향
4. 결문 : 식민지 사회를 바라본 작가의 시선, 식민지 사회를 담론화한 김유정식 향토적 서사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식민지 소설가 김유정의 창작적 기원
“필승아,나는 참말로 일어나고 싶다. 지금 나는 병마와 최후 담판이다. 흥패가 이 고비에 달려 있음을 내가 잘 안다. 나에게는 돈이 시급히 필요하다. 그 돈이 되면 우선 닭을 한 30마리 고아 먹겠다. 그리고 땅군을 들여, 살모사 구렁이를 십여 뭇 먹어보겠다. 그래야 내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그리고 궁둥이가 쏙쏙구리 돈을 잡아 먹는다. 돈,돈,슬픈 일이다.”
1937년 누이의 집으로 요양을 떠난 김유정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1933년 첫 소설인 『산 ㅅ골나그내』로 등단한지 약 4 년여가 흘렀을 뿐이다. 서른을 다 살지 못 한 작가는 30여 편의 단편 소설들을 남긴 채 재가되었다. 작가가 남긴 작품들은 해방과 6·25, 군사독재와 암흑기, IMF와 디지털시대로의 출발 등의 다사다난했던 현대사를 거쳐. 2018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학의 단면과 민족사를 수반한 가르침을 선사하는 그의 작품들은 국어 교과서에 단골로 실리며, 수능 문학지문의 우선순위 출제 후보로도 손꼽힌다.
한 편의 작품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어떻게 담아내고 있으며, 그 담아냄의 소설적 방식이 어떤 의의를 가졌는지 탐구하게 하는 힘은 작가 김유정이 남긴 또 다른 산물로 볼 수 있다. 식민지 조선의 민낯을 담은 김유정 소설의 창작적 기원은 무엇이며, 작가의 어떤 전기적 환경이 그의 작품 속에 그려진 식민지 조국의 현실을 마주하게 했는지. 마주했던 현실이 작가가 살아온 환경에 의해 김유정식 향토성을 띤, 조선 문학으로 어떻게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보는 것에 이 글의 목적이 있다.
앞서 언급되었듯 김유정의 작품들은 1930년대 문학작품의 아이콘적 존재로서, 그의 등단작인『산 ㅅ골나그내』부터, 대표작인『봄 봄』, 『땡볕』 『동백꽃』, 『소낙비』, 『만무방』,『金따는 콩밧』등의 배경은 모두 농촌이다. 주로 가난한 소작농과 떠돌이 빈민들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그려진다. 김유정의 단편들은 1930년대 중반을 전후하여 발표되었으며, 당대의 사회적 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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