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의 현장 문제점과 학부모 인식변화와 설득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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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의 현장 문제점과 학부모 인식변화와 설득방법

통합교육 일선에 있는 보육교사로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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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육의 현장 문제점과 학부모 인식변화와 설득방법

통합교육 일선에 있는 보육교사로서 작성한 글입니다.

본문내용

통합교육의 현장 이곳 저곳에서 학교측이 장애아에 대해 전학을 요구하거나, 비장애인 학생들의 장애인 따돌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교사 수의 절대 부족을 꼽을 수 있다. 한 학급당 담임 교사가 담당해야 할 학생수가 보통 40명 정도가 되다보니, 장애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교육하기에 교사의 부담이 커진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장애아 3명당 특수 교사 1명을 배정해 대면 교육을 하고 있는데,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은 너무도 열악한 것입니다. 게다가 아직 일반 교사들의 인식도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교사 스스로 더욱 어려움을 느끼는 게 사실입니다.
다음으로 비장애아와 학부모들의 의식 문제입니다. 이젠 사회 의식도 어느 정도 성숙되어 학부모들의 인식도 변할 법 하건만 아직도 장애아를 곁눈으로 보는 풍조는 사라지지 않은 듯합니다. 이른바 장애아를 ‘왕따’시켜 통합교육의 장점을 무색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장애아들이 겪는 냉대와 멸시는 더욱 심해집니다. 세 번째로 통합교육을 부르짖었던 당국의 체계적이지 못한 정책도 통합교육을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교육 인적 자원부의 통계에 의하면 2001년 4월1일 현재, 전체 초등학교 수가 5,268개인데 그 중 특수학급을 설치한 일반 학교 수는 2,306개로 44%에 이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급 학교로 갈수록 사정은 나빠져 총 2,745개의 중학교 중 592개의 학교만이 특수 학급을 설치하고 있고, 고등학교에서는 총 2,023개의 학교 중 단 75군데만이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분율로 따져보면 4%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때마다 상당수의 아이들이 분리교육의 현장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마치 용두사미의 행정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초등학교 6년 동안 해온 통합교육의 결실에 서리를 내리게 하는 것은 아닐까 염려됩니다. 항간에는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 때문에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특수 학급의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