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이론 요약 (제 7장)

소개글

춘천교대 - 교육과정과수업 『교육과정이론』교재 요약과제입니다.

목차

1. 맨손수업
2. 언어주의 교육
3. 실물교육

본문내용

1. 맨손수업
맨손수업은 교사의 ‘말’과 교과서의 ‘문자’에 의존하는 수업을 뜻한다. 맨손수업 추방 운동은 교사의 말과 교과서와 아동의 흥미와 자발성을 사실상 양립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함으로써 그 운동의 방향을 선명하게 부각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교사의 말과 교과서라고 하여 아동의 흥미와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실물이라고 하여 반드시 아동의 흥미와 자발성을 보장해 주는 것도 아니다. 또한 언어와 실물이 수업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파악하는 기준이 아동의 흥미와 자발성 이외에는 있을 수 없는가 하는 것도 의문이다.
맨손수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지적하는 것은 ‘말’이나 ‘문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의 한계이다. 언어나 문자의 추상성으로 인해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비언어적 자료를 활용하여 학습을 시도하는’ 교육방법, 이른바 ‘시청각적 교육방법’ 또는 이를 포괄하는 교육공학적 방법의 도입이다. 그러나 문제는 실물이나 시청각적 자료나 공학기계의 도입이 교육내용으로서의 언어나 문자의 추상성을 완화하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에 있다.
실물이나 시청각적 자료가 언어나 문자의 추상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생각은, 언어나 문자는 그것이 사실로서 존재하는 모종의 사물 또는 대상을 지적하는 것일 때 비로소 구체적인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언어나 문자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용도나 기능을 이른바 ‘지시적 기능’으로 ‘환원’하여 설명한다는 점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언어는 그것이 사용되는 용도나 기능에 따라 동일한 한 단어나 문장이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문자나 언어로 이루어진 교육내용의 추상성을 완화하는 새로운 대안은 곧 학생들로 하여금 교육내용으로서의 언어나 문자가 의미를 갖고 사용되는 문맥과 그 문맥 속에서 하나의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