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展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10.01.02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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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시립미술관의 상설전시회 천경자전을 관람한 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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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얼마 전 한국 화가의 작품이 높은 가격에 경매에서 낙찰 되었다는 이야기는 미술에 문외한인 나도 들었을 정도로 화제였다. 그러나 그 화가의 이름은 듣고도 금방 잊었는데, 가볼만한 전시회를 검색하다 그 사람이 천경자라는 화가였고,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인 것을 알게 되어 천경자 작품을 보기로 결정했다. Leeum에서 현대미술 작품들을 관람하고 막 빠져나와 시청으로 발을 돌려 운치 있는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 서울시립미술관에 들어갔다. 사실 천경자의 전시는 상설전시라 언제가도 볼 수 있는 전시이고, 그 외에도 몇 가지 전시를 더 하고 있어서 많은 작품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었다. 그러나 그날 본 여러 전시 중 아직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 그림은 역시 천경자의 그림이었다.
천경자의 본명은 천옥자로 1924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동경여자미술전문학교를 졸업했다. 1944년에 첫 번째 결혼을 했으며 남편과의 결혼은 순탄하지 않았다. 남편과 헤어진 후 혼자된 천경자는 모 신문사의 기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그 남자는 유부남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에게는 2남 2녀의 아버지가 다른 자식이 있다. 천경자는 24살의 젊은 여동생의 죽음을 목도하였으며, 또한 자신의 상처 많은 인생 때문인지 여자의 슬픈 얼굴을 그린 초상화가 많다. 그리고 여인과 꽃, 뱀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들은 몽환적, 환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할아버지를 그린 <조부>로 입선하였고, 40년대부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1991년 위작사건에 휘말리며 절필을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참고 자료
http://www.kcaf.or.kr/art500/chunkyungja/index.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