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미술관 감상문 (5군데)
- 최초 등록일
- 2005.12.0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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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수업으로 `미술감상`을 들었는데 과제가 미술관 견학이어서
실제 제가 다녀오고 작성하여 제출한 자료입니다~
목차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서울시립미술관 시청 본관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서울국제아트페어
인사동대관화랑
본문내용
서울시립미술관 남 서울 분관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미술관이 설립되어있는지 미처 관심을 갖지 못했던 나는 이 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곳곳에 참 크고 작은 미술전과 미술활동들이 꽤나 많이 행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시립미술관 남 서울 분관’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집과 가까운 사당동으로 친구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갔을 때였다. 우연히 고풍스러운 느낌의 작은 건물에 시선이 멈춘 내게 ‘서울시립미술관 남 서울 분관’ 이라고 새겨져있는 작은 팻말은 참으로 반가운 것이었다. 그 기억을 기억한 나는 며칠 전 우연히 발견한 그곳에 들르기로 마음먹었다.
옛날 서양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미술관의 풍경... 건물 앞 작은 잔디마당에는 인간의 형체를 묘사한 작은 조각 몇 점이 자리 잡고 있었으며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자 한 명의 안내자만이 있는 아주 조용한 곳이었다. 분관이어서인지 소규모의 사진과 그림 들이 일층과 이층에 전시되어 있었고 개인소장의 미술관 같은 느낌이 들만큼 작은 공간이었지만 정성들여 다듬고 가꾼 느낌이 났다.
현재 그곳은 “사람아, 아! 사람아!” 라는 주제로 기획전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미술작품들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지난 역사 속에 머물고 있는 인간의 애환과 그 외, 추상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그림과 조각들이 대부분이었다.
유난히 눈에 띠는 작품은 ‘부부’ 라는 제목의 ‘이종구’ 화가의 그림이었다. 사진보다 더 선명한 입체감이 돋보인 그 작품은 아내의 분홍 고무신과 남편의 검정 고무신이 움푹 패 인 흙 위로 나란히 놓여있는 그림이었다. 이는 1996년에 그려진 작품인데 시대와는 동떨어진 시골의 소박한 부부의 삶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 힘겨운 삶도 나란히 놓여있는 고무신처럼 함께 걸어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듯 해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부의 힘든 현실과 도시에서 소외된 삶이 동시에 느껴져 전시회의 주제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게 해주었다.
2층에는 1층에 비해 더 많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