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도가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10.2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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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반적인 고등학생 대학생이 제출할 만한 독후감입니다.
표지도 만들어져 있고 학과 학번 성명 제출일 공란에 타이핑해서 인쇄 후 제출하시면 됩니다. 중학생은 비추입니다.
2015년8월17일인 지금, 다시 수정해서 올렸습니다~
다시 제가 봐도 정말 명필이네요 ㅋㅋㅋ논리왕 ㅋㅋㅋ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들어서, 사회의 구조적 체계에 대해 강한 회의감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 나에게 강하게 충격을 줄만한 무언가를 찾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어느 책을 독후감으로 써야 할까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다. 베스트셀러에 올라와 있는 책을 하나하나 훑어보는데 ‘도가니’의 추천사를 읽은 순간, 이 책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구입하러 바로 서점에 갔는데, 요즘 굉장히 잘 팔리는 지 수십 권의 재고가 가득 있어 어렵지 않게 구입했다. 굉장히 재미있는 소설이라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4~5시간을 앉아서 끝까지 완독해버렸다.
작가 공지영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한국문단에서는 대표적인 작가였다. 아버지께 ‘공지영 책 읽어봤어요’ 라고 했는데 아버지가 이제야 공지영 책을 읽어보냐며 나무라셨다. 나의 얕은 교양이 부끄러웠다. 공지영 작가는 이 소설을 어떤 신문기사의 한 줄을 보고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것은 마지막 선고공판이 있던 날의 법정 풍경을 그린 젊은 인턴기자의 스케치기사였다고 한다. 그 구절은 ‘집행유예로 석방되던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이다. 이 소설의 마지막 내용과 관련이 있는 구절이다.
‘도가니’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지방의 어느 청각장애인학교에서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그 학교의 설립자와 교장, 행정실장은 청각 장애를 가진 기껏해야 10대 중반도 안 된 아이들을 수년간 성적으로 유린해왔던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들은 그들의 인맥과 뒷돈의 힘으로 재판에서 승소하고 아무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지금도 떳떳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일이 있다는 걸 알고서 나는 알 수 없는 분노와 허탈감에 허덕였다. 지금도 상당히 가치관에 혼란이 찾아오고 있는 중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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